느(낌)좋(은) 용문동 (경의선 숲길, 소소한 아지트, 용마루 어린이 도서관 등)
정겨움과 개성이 공존하는 용문동, 용마루길 가을까지 이어지던 더위가 가시고 느지막이 아름다운 단풍과 쌀쌀한 날씨가 찾아온 지금 우리 같이 용문동으로 떠나봐요~! 1. 경의선 숲길 용문동에 가기 위해 효창공원역에서 하차한 뒤, 걸어오다 보면 경의선 숲길의 시작점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경의선 숲길은 지상철이 지하철이 되면서 버려진 6.3km의 삭막한 철길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도심 속 공원으로 탈바꿈시킨 공간 재활용의 대표적 예입니다. 11월 초 따스한 햇볕과 선선한 공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오후에 방문한 경의선 숲길은 서울 한복판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조용하고 평화로웠습니다. 곳곳에 다양한 식물이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