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창선면 사포 마을 사포항 해안 도로 일주

남해를 드나들며 잠시 스치는 길목에서 여행자 모드로 순간순간 변신하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시시각각 변하는 물빛의 오묘함이 주는 맛이 아닐까 합니다. 늘 지나며 보는 바다이지만, 계절에 따라 날씨에 따라 색다른 맛을 자아내며 이국정취에 빠지게도 한답니다. 맛난 점심 식사를 하고 돌아가는 길, 물빛에 반하여 경로를 이탈하였답니다. 얌전히 돌아가는 길이면 십분이면 될 거리를 바다 물빛에 반해 한 시간을 돌았답니다. 시간 부자인지라 자투리 틈새 틈새 방랑자, 여행자 되어 달려본 남해 창선면 사포 마을 해안 도로 소개 드립니다. 언젠가는 버스여행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집니다. 버스정류장을 만나면 청춘이던 시절의 여행기가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