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낚시,구미동방파제 갈치소식
유난히 덥고 길었던 여름이 뒷걸음치고 서늘한 바람이 성큼 다가온 가을, 이제 본격적인 갈치낚시를 할 때가 왔습니다. 이곳 남해 남면 구미숲 방파제에 가로등이 켜지는 시간 붉게 노을에 물든 바다가 잔잔해지고 들물을 따라 갈치가 들어오는 시간, 갈치 구경을 하러 기자가 출동합니다. 아난티 골프장이 보이는 옛 물량장터에 넓은 공간에도 은빛 갈치를 꿈꾸며 많은 사람들이 좋은 자리를 선점하여 일찍부터 낚싯대를 드리우고 감아올리기를 반복하는 모습을 봅니다. 멀리 바다 건너 오동도의 불빛이 화려하게 빛나고 강태공의 집어등도 환하게 웃으며 갈치떼를 유혹하기에 바쁜데요 "갈치 많이 잡으셨어요? 물었더니 그냥 웃음만 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