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날 오산천 장미 정원 <시민홍보단 이관석>

날이 따뜻하면서 조금 빨라진 계절을 실감하고 있죠. 오월 중순에 볼 수 있었던 이팝나무는 이미 흔적도 없이 사라졌어요. 대신 꽃의 여왕이라는 장미가 활짝 피었어요. 세찬 비바람이 내린 다음날 오산천에 있는 장미 정원에 다녀왔어요. 꽃잎에 맺힌 물방울 하나하나가 구슬처럼 보이기도 했고, 또 아이 눈망울에 그렁그렁 한 눈물처럼 보이기도 했어요. 오산천의 명물로 많은 사진작가가 담는 아치형 다리 부근에 장미 정원이 있어요. 이 다리를 소재로 한 사진도 많지만 오늘은 장미 이야기에 집중하기로 해요. 장미 정원을 파노라마로 담았어요. 그리 넓지는 않지만 장미를 즐기기엔 충분하죠. 걷다, 자전거 타다 잠시 들러 많은 분들이 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