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역사문화공원 전시관 기획전시 '스치는 풍경'

배병규 BAE BYOUNG KYU 스치는 풍경, 풍경이란 바람과 빛의 조화를 의미한다. 시각을 가지고 보는 주체의 존재가 바람과 빛에 의해서 만들어진 평범하지 않은 대상과 마주할 때 우리는 풍경과 만나게 된다. 그 모든 것은 순간에 일어나는데 우리의 머릿속에 각인되는 풍경은 그래서 나와의 중요한 관계성을 갖는다. 그래서 내가 바라본 고향의 마을 풍경은 평범한 풍경 같지만, 자연과 내가 만난 순간을 그린 것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