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마량포구 제27회 동백꽃 주꾸미 축제

붉은 동백꽃이 유혹하고, 살이 통통 오른 주꾸미에 입도 즐겁다 동백꽃이 피면 주꾸미 알이 찬다. 봄의 향연이 해맞이로 유명한 서천 마량포구에 펼쳐졌다. 지난 3월 16일부터 31일까지 열린 서천 마량포구 '제27회 동백꽃 주꾸미 축제'. 이때를 놓치면 후회막심. 3월 마지막 주말 만사를 제쳐두고 서천 마량포구로 달렸다. 천연기념물 제169호로 지정된 마량리 동백나무숲에는 동백꽃이 한창 피어나 초록 잎새 사이로 보이는 붉은 꽃들이 초록빛 치마에 빨간 저고리를 입은 섬처녀처럼 아름답다. 동백정으로 오르는 계단 입구에 동백꽃으로 장식한 포토존은 인산인해.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끝을 모를 정도로 기다리고 있다. 동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