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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연 “4살 연하 남편과 신혼, 기가 막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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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결혼 생활에 대해 매우 만족해했다.

차지연은 최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신혼 생활에 대해 “기가 막히게 좋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차지연은 4살 연하의 뮤지컬 배우 윤은채와 지난해 11월 16일 결혼했다. 지난해 5월 만남 이후 이틀 만에 프러포즈를 받고 6월부터 결혼 준비를 시작했다. 아직 교제 기간마저도 1년이 채 되지 않은 이 부부는 이른바 ‘초고속’ 결혼으로 임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차지연은 “청첩장을 급하게 돌려서 임신했다는 소문이 돌았다”며 “사실, 우리는 그 전부터 준비해온 일이라 자연스러웠는데 관계자들은 사귄지도 몰랐으니 놀랄 만했다”고 쑥스러워했다.

그러면서 남편 자랑도 빼놓지 않았다. “결혼하고 삶이 많이 좋아졌다”며 “남편이 나보다 어리지만, 삶을 대하는 처세는 오히려 내가 많이 배웠다. 밖에 나가면 대인 관계가 좋아지고 있다는 느낌이 확실히 든다”고 말했다.

뮤지컬 ‘레베카’ 출연 역시 같은 직군에 종사하는 남편의 도움이 컸다고 전했다. 그는 “건강도 그렇고 여러 가지 힘든 일이 많았다”며 “노래 인생이 끝날 뻔했는데 남편이 옆에서 든든하게 지켜줬다. 좋은 변화를 주는 사람이다”고 덧붙였다.

또 2세 계획에 대해서는 “생기면 바로 낳을 것”이라며 “우리가 바라는 것은 아들 딸 쌍둥이인데, 나는 아들 쌍둥이 낳고 싶다. 아들 둘 끼고 다니면 정말 멋있을 것 같다”고 상상의 나래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차지연은 뮤지컬 ‘위키드’에서 초록마녀 엘파바 역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위키드’는 5월18일부터 6월19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7월12일부터 8월28일까지 선보인다.
[이 게시물은 동네형님에 의해 2016-09-26 20:35:32 신혼 이야기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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