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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톡

[임신32~35주] 임신 32~35주차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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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태아자궁저부가 명치까지 올라와 위, 심장, 폐 등을 압박해 가슴앓이는 물론 갈비뼈에 통증이 온다. 소화불량이 되기 쉬우므로 식사는 조금씩 나누어 한다. 자궁이 커져 위를 압박하면서 소화가 잘 안 돼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임신 후기에 생기기 쉬운 임신 빈혈로 고생하지 않도록 철분 등 필요한 영양소 섭취를 위해 식사를 거르지 않는다. 또 이 시기에는 언제 진통이 올지 모르므로 미리 입원 준비를 해둔다. 친정 등 다른 곳에서 출산하려면 적어도 예정일 1개월 전에는 옮겨야 한다. 병원을 옮길 때는 소견서를 받아가거나 지금까지의 진료 기록을 갖고 간다.

아기는
여전히 쑥쑥 잘 자라고 있다. 키는 약 47㎝, 몸무게는 2,3㎏, 자궁저부 높이는 약 30㎝에 이른다. 이론적으로는 출산을 해도 문제가 없을 만큼 성장해 있다. 이제 세상으로 나갈 준비를 하면서 마음껏 부풀어 있을 것이다. 피부는 장밋빛을 띠며 피하지방이 증가해 온몸이 통통해지고 동그스름해진다. 손톱, 발톱이 자라고 머리카락 색깔도 짙어지며 성기가 완성된다. 시각, 청각, 미각, 촉각 등이 거의 완전하게 발달하고 태아의 위치가 거의 정해진다. 출산 시 산도를 잘 빠져나가기 위해 머리뼈는 물렁물렁하며, 완전히 조합되지는 않았다.

주의하세요
출혈이 보이거나 양수가 터질 때는 즉시 병원으로 간다. 언제 출산할지 모르므로 가급적 혼자 외출하지 말고, 외출할 때는 건강보험증과 진료 카드, 산모수첩, 연락처 등을 가지고 다닌다. 입원 준비물을 챙겨두고 비상 연락망을 적어둔다.

검사
36주 전후에 분만전 검사를 실시한다. 진통을 하기에 적합한 건강 상태인지를 확인하고, 출산 중에 불가피한 응급수술을 하게 될 경우 마취를 하기에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흉부 X레이, 심전도검사, 빈혈검사, 간기능검사, 혈액 응고 시간 검사를 한다. 혈색소와 적혈구 용적률 검사를 받고 성병 검사도 이때 다시 받는다. 36주가 지나면 냉 검사를 받기도 한다. 수술이나 마취에 대비해 X레이를 찍어둔다. 임신을 하면 혈액량이 1.5배 정도 증가하므로 심장 기능에 무리가 생겨 예전에 없던 심장병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질 분비물 도말 검사(냉 검사)를 하는데 그 이유는 질 속이 황색 포도상 구균에 감염되면 아기가 패혈증을 일으키는 등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알아두기!
아내 요통을 줄여주는 '남편의 등 마사지'
'등 마사지'는 임신 후기 임신부의 무거운 몸에 자주 일어나는 요통을 예방하며 등과 척추의 긴장을 풀어줌은 물론, 각 내장 기능까지 활성화 시킨다. 임신한 아내를 위해 '등 마사지'로 남편의 사랑을 보여주자.
  1. 아내를 옆으로 돌아눕게 한 후 양손으로 등을 위아래로 문질러준다.
  2. 척추기립근을 중심으로 길게 한 손으로 손바닥 전체를 이용해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리듯이 마사지한다. (척추기립근:척추뼈를 따라서 길게 세로로 되어 있는 근육)
  3. 기립근 주위를 작은 원을 그리면서 위에서 아래로 꼼꼼하게 풀어준다.
  4. 다시 한번 방법2와 같이 쓸어내려 준다.
임신우울증 자가테스트 (이 중 5개 이상이면 현재 임신우울증을 겪고 있다고 할 수 있다.)
  •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적어지면서 사람들과 접촉하는 것이 싫어진다.
  • 자주 신경질과 짜증을 부리며 금세 웃었다가 금세 슬퍼지는 등 감정의 기복이 심해진다.
  • 온몸이 나른하고, 잠이 오지 않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잠이 많이 온다.
  • 한 가지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안절부절못하거나 건망증이 심해진다.
  • 식욕이 떨어지다가 갑자기 음식에 집착이 생겨 과식하는 일이 반복된다.
  • 복통, 신경통, 구토, 어지럼증, 관절통 등의 증세가 전신에 나타난다.
  • 판단력이 흐려지고, 출산 후의 생활에 대해 비관적인 생각을 한다.
  • 점점 불러오는 배가 창피하고 부끄럽다.
  • 임신으로 인해 지금까지의 직장 생활을 포기하게 될까봐 두렵다.
  • 왠지 임신 후부터 남편이 점점 더 멀어지는 것 같다.
  • 남편을 볼 때마다 나를 이렇게 만든 장본인 같아 너무 밉다.
  • 가만히 있어도 마음 한구석이 늘 불안하다.
  • 진짜 아줌마가 되는 것 같아 억울한 기분이 든다.
  • 밤잠을 설치거나 밤에 잠을 이루기 힘들다.
  • 매사에 의욕이 없고 죽음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다.

Tip. 임신우울증, 이렇게 극복하세요
임신우울증의 가장 좋은 처방은 주변 사람들의 애정과 관심, 특히 남편의 사랑이 가장 절실한 방법이다. 남편이나 주위 친구들은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고 임신부가 앞으로 태어날 아기를 생각하며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남편에게 도움 요청하기| 바쁜 남편에게 무언가 부탁하기 미안하다는 부담감을 버린다. 아이는 혼자 낳는 것이 아니다. 가사 분담이나 외출에도 남편의 협조를 구한다. 남편의 도움은 절대적으로 중요하고 필수적인 요소임을 잊지 말자.
취미 생활하기| 좋은 취미 생활은 태교에도 좋고 임신부에게도 도움이 된다. 꽃꽂이나 뜨개질, 십자수 놓기 등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의 취미 생활을 하면 좋다.
가벼운 운동과 스트레칭 하기| 출산하는 그날까지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집 안에서 페트병이나 수건을 이용해서 가벼운 운동을 한다.
몸매 관리하기| 보통 정상적인 식습관을 가진 여성이라면 첫 임신을 한 경우 평균 12㎏ 정도 체중이 증가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임신을 하면 기형아 공포 등 지나치게 걱정이 많아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임신부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갖고 좋은 생각을 하도록 애쓰자.


Q. 입원하기 전에 임신부가 지켜야 할 것이 있다면?
A 출산 예정일이 되지 않았는데 진통이 규칙적으로 와서 병원에 가야 할 때라고 판단되면 남편이나 가족에게 먼저 알리세요. 그동안 샤워를 하고 간단한 식사를 하는 것이 좋아요. 단 파수가 된 뒤에는 절대로 샤워하면 안 돼요. 입원할 때는 내복과 양말, 덧입을 옷, 세면도구, 산모용 생리대, 수유 패드, 배냇저고리와 배냇가운, 겉싸개와 속싸개, 기저귀와 기저귀 커버, 퇴원용 옷 등을 준비하세요. 입원하면 집을 비우게 되므로 미리 집 안 정리를 해두고, 남편이나 가족에게 부탁할 일은 메모해두는 게 좋아요.

 추천메뉴!

양파, 비타민C를 충분히

마음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하는 요오드가 풍부한 양파와 비타민C를 섭취하면 조산 예방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 B군 음식을 섭취한다. 골반 확장으로 등이나 어깨가 결리고 허리가 많이 아플 시기다. 녹황색 채소를 100g씩 섭취해 비타민 B군을 보충하면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Menu1 양파참치튀김
참치의 기름을 빼고 전분 가루를 섞어서 양파의 링 속을 채워 튀김옷을 입힌 다음 바삭하게 튀기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Menu2 닭살미역냉채
출산이 가까워지면 좋지 않은 꿈을 꾸기도 하고 출산에 대한 두려움이 생긴다. 이때는 요오드가 많이 함유된 해조류 식품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식초:설탕:소금을 1:1:1 비율로 만들어 살짝만 버무리면 입맛을 돋우는 훌륭한 반찬이 된다.

Menu3 다시마감자부침
다시마를 가지고 할 수 있는 요리가 별로 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의외로 많은 조리에 활용할 수 있다. 부침개 부치는 냄새가 임신 말기의 힘든 몸을 잠시 편안하게 해주기도 한다. 다시마의 염분을 배출하는 데는 감자의 칼륨이 도움이 된다. 다시마를 가늘게 채 썰고 감자를 갈아서 부침개를 만들어 먹으면 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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