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태교] 소리 환경 만들 때 주의사항 네 가지
첫째, 좋아하는 음악도 선별해서 듣습니다
산모가 좋아하는 소리라고 해서 무조건 아기에게도 좋지는 않습니다. 보고 듣는 모든 것을 선별해야 하듯이,
아무리 귀에 익숙하고 좋아하는 음악이라도 산모를 차분하게 안정시키는 음악이 아니라면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나는 재즈를 좋아하는 편이었지만 태교할 때는 일부러 듣지 않았습니다.
정선된 음이 아니라서 흥분하거나 지나치게 우울해질 수도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예요.
둘째, 절대로 남편과 큰 소리로 다투지 마세요
태아에게 가장 익숙한 소리 중 하나인 엄마와 아빠의 소리에 태아는 가장 민감합니다.
늘 다정히 대화를 나누던 엄마 아빠가 큰 소리로 폭언을 주고 받는다면 태아가 얼마나 놀라고 상처를 받을까요.
화나는 일이 있더라고 차분하게 대화로 해결하도록 하세요.
셋째, 음악은 편한 마음으로 즐기세요
클래식을 들으면 따분하고 짜증이 난 다면 무리해서 클래식음악을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더구나 어려운 음악이라는 생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 긴장한다면 태아 역시 불편해 할 겁니다.
음악을 들을 때는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면서 들어야 산모와 태아의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넷째, 너무 크게 듣지 마세요
아기는 편안하지 않은 소리, 갑자기 크게 울리는 소리 등에 자극을 받습니다.
음악은 중간 정도의 볼륨에 놓고 옆사람과 이야기할 때 방해되지 않을 정도로 잔잔하게 들으세요.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도 되도록 목소리를 가다듬어서 낮고 차근차근하게 얘기하려고 노력하세요.
엄마의 목소리가 흥분된 듯이 커지거나 너무 급히 말하려고 하면 아기가 자극을 받을 수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