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밀당을 잘 하는 편일까?

TEST 밀당의 밸런스를 잘 맞추는 편인가요? 

1.스피닝 클래스에서 완전 괜찮은 훈남 옆에 자리를 잡았다. 수업이 끝난 후 그에게 뭐라고 말을 걸까?

a “혹시 아침 수업 들어본 적 있어요? 아침에 해볼까 하는데 하루 종일 골골할까 봐 걱정돼요.”

b 말은 걸지 않는다. 대신 나갈 때 싱긋 웃어 보인다. 

c “아, 흠뻑 젖었어요. 한바탕 땀 흘리고 나면 정말 상쾌하지 않나요?”

2.회사에 새로 들어온 남자 동료에게 꽂혔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접근할까?

a 가장 섹시해 보이는 옷을 골라 입고, 보는 눈이 없을 때를 틈타 그에게 다가가 한잔하자고 제안한다. 

b 그를 포함, 전 팀원들에게 퇴근 후 간단하게 한잔하자고 단체 문자나 이메일을 보낸다. 

c 탕비실에서 그와 마주치기를 기다린다. 그와 마주치면 내게 말을 걸어주기를 기다린다. 

3.첫 데이트를 앞두고 그가 뭘 하고 싶은지를 묻는다. 무엇을 제안할까?

a 새로 나온 영화를 보자고 한다. 

b 웃기고 신나는 뮤지컬을 보러 가자고 한다. 그래야 어색한 침묵에 신경 쓰지 않을 테니까.

c 요즘 가장 핫한 클럽에 가자고 한다. 몸을 맞대고 춤을 추다 보면 없던 마음도 생기지 않겠는가!

4.파티에서 괜찮은 남자를 만났다. 그가 페이스북에서 당신에게 친구 신청을 한다면, 당신도 그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어떻게 하겠는가?

a 그의 친구 신청을 수락하고 그가 다음에 어떻게 나올지를 기다린다.

b 해변에서 찍은 그의 사진 속 복근이 짱 멋지다고 그에게 ‘페이스북 메시지’를 보낸다. 

c 가장 최근 그의 상태에 웃긴 댓글을 단다. 

5.당신이 남자들과 주로 만나 엮이는 곳은 어디인가?

a 헬스장, 마트, 카페 등등. 어디서든 나는 새로운 남자를 만나는 데 열려 있다.

b 클럽이나 술집. 그런 곳에선 비교적 낯선 사람에게 말을 걸기가 쉬우니까.

c 소개팅. 누군가의 소개로 만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HE THINKS 

7~10점

‘대놓고 들이대네?’

자신의 섹시함을 치명적인 무기로 활용할 줄 아는 당신. 가벼운 만남을 기대하는 남자에겐 백발백중이지만 진지한 연애 상대를 찾는 남자라면 오히려 당신의 이런 점을 별로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남자들은 자신의 노력으로 여자의 마음을 차지했다고 느끼길 원한다. 초반에는 ‘치명적인’ 것보단 ‘은근한’ 매력 어필이 관건이다. 시끄러운 클럽이나 술집보단 조용한 카페나 펍에서 당신의 또 다른 멋지고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해보자.

4~6점

‘나한테 관심 있는 거 맞겠지?’

당신은 남자들이 당신에게 빠져들도록 적당히 끌어당길 줄 아는 전략가다. 남자들은 먼저 말을 걸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심을 보이는 등 당신이 보내는 확실한 사인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퇴근 후에 간단하게 한잔하자고 가볍게 먼저 제안하는 식으로 딱 ‘기회’를 제공하는 선에서 적당히 맺고 끊을 줄 아는 당신. 다음 단계로 넘어갈 바통을 그에게 넘길 줄 아는 당신에게 아직 남자 친구가 없다면, 머잖아 누군가를 만날 가능성도 크다. 

0~3점

‘어쩌라고…?’

당신의 사인은 너무나도 은근해 상대방이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요즘 남자들은 미소 하나에 먼저 다가와 말을 걸진 않는다. 남자도 여자와 마찬가지로 누군가가 자기에게 관심이 있다면 적어도 뭐라고 말이라도 걸 거라 생각한다. 그게 쓸데없는 잡담이어도 말이다. 정말 맘에 드는 남자를 발견한다면, 정말 아무 말이라도 먼저 거는 게 관건이다. 내용과 상관없이 대화의 물꼬를 트는 간단한 질문으로도 그가 당신에게 관심을 갖게 만들 수 있으니까.

Score. 1) a-1, b-0, c-2 2) a-2, b-1, c-0 3) a-0, b-1, c-2 4) a-0, b-2, c-1 5) a-1, b-2, c-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