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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 대장 우리 아이 괜찮은 걸까?

복숭아맘 0 7 0

 

시도 때도 없이 방귀를 ‘뿡뿡’ 뀌는 우리 아이.

그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우습기도 하면서도, 너무 자주 가스를 뿜는 건 아닌가 싶어 걱정도 된다.

방귀 대장 우리 아이, 건강에 이상은 없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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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 소리가 지나치게 크고 자주 뀌는 건 건강의 적신호일까?
방귀 소리가 크다고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방 귀 소리는 대장에 쌓인 가스가 한꺼번에 배출되면서 항문 주위가 떨리며 나오는 마찰음으로 특정 질환이 없는 이상, 방귀 소리가 큰 것은 오히려 장이 건강하다는 의미. 방귀를 자주 뀌는 것 역시 특별히 문제가 되지 않는다. 사람은 보 통 크고 작은 방귀를 모두 합쳐 1일 평균 13회, 많게는 25회 정도 가스를 분출한다. 이는 정상적인 범주에 속한다.

단, 이 횟수를 넘길 정도로 끊임없이 방귀를 뀌거나 복통, 불 규칙한 배변,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장에 이 상이 있을 수 있다. 특히 잦은 방귀와 더불어 토끼똥·염소 똥을 눈다면 음식을 제대로 소화 흡수하지 못한다고 볼 수 있다. 음식이 제대로 소화되지 못한 채 장까지 이동하고 또 장에서 그 음식물 찌꺼기를 소화 흡수시키려 애쓰다 보니 평소보다 더 많은 세균을 만들고 이 과정에서 고약한 방귀 와 대변을 내보내는 것. 이런 경우에는 제때 끼니를 챙겨 먹고 적당량의 식사를 하며 충분한 수분과 섬유질 식품을 섭취해 장 기능을 회복시키는 게 우선이다. 증상이 심하다 면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고약한 방귀 냄새, 줄이고 싶다면?
방귀는 장내 음식물 찌꺼기가 분해되면서 자연스럽게 생 기는 가스다. 방귀의 주성분은 질소, 수소, 이산화탄소, 메 탄 등인데, 대장에 특정 세균이 있거나 육류 등을 많이 먹 으면 악취가 심해진다. 특히 유황이 함유된 가스(황화수 소/암모니아/지방/메탄가스)는 냄새가 고약하다. 유황 성 분은 양배추, 견과류, 빵을 비롯해 단백질의 기본 구성 단 위인 아미노산에 다량 함유되어 있다. 냄새 나는 방귀를 줄이고 싶다면 육류 섭취량을 조절하거나 요구르트 등의 유산균이 풍부한 식품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러면 장내 나쁜 세균이 감소하고 정상 세균이 증가해 고약한 방 귀 냄새가 한결 줄어든다.

분유 먹는 아이는 왜 방귀를 더 많이 뀌는 걸까?
모유수유아에 비해 분유수유아가 장에 가스가 더 잘 차 는 편이다. 특히 우리나라 아이들은 서양 아이들에 비해 선천적으로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해 장에 가스가 더 많이 차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 넷 중 1명꼴로 겪는다 는 영아산통 역시 소화 기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측 한다. 분유에 함유된 유단백이나 유당에 민감한 아이일 경 우 복부팽만이 심해지면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모유 먹는 젖먹이가 유독 방귀를 자주 뀐다면?

모유수유아 중 유독 방귀를 많이 뀌는 아이들이 있는데, 이럴 때는 전유만 많이 섭취하고 있는 건 아닌지 살피자. 전유와 후유는 구성 성분에 차이가 있다. 전유는 아이가 젖을 빨기 시작해 5~10분 사이 나오는 묽은 젖으로, 한때 는 영양가 없는 물젖이라 여겨 짜 버리고, 후유부터 물리 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전유에는 아이가 반드시 섭취해 야 할 탄수화물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일정 시간 전유가 분비된 뒤에 나오는 후유는 좀 더 진한 젖으로 지방 함유 량이 많고 칼로리가 높아 아이의 살을 찌우고 두뇌 성장 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전유와 후유를 골고루 먹여야 균형 잡힌 성장을 할 수 있다. 그런데 한쪽 젖을 다 비우기도 전에 다른 쪽 젖을 물리면 아이는 탄수 화물 성분이 많은 전유 위주로 먹게 되어 방귀를 자주 뀐 다. 방귀가 잦거나 변이 묽다면 전유만 많이 섭취하는 건 아닌지 살펴보자. 젖을 물릴 때에는 한쪽 젖을 15분 이상 충분히 물려 전유·후유를 골고루 먹이고, 유축할 때에도 한쪽 젖이 완전히 비워질 때까지 15분 이상 충분히 짜낸다.


 

  • TIP 방귀쟁이 아이 식습관 개선 아이디어
    ✚ 탄수화물이나 단 음식을 줄여보자
    탄수화물이나 당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가스를 많이 만든다. 빵, 라면, 과자 등 밀가루 음식, 당이 많이 함유된 시판 음식의 섭취량을 줄여보자.

    ✚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한다
    식이섬유는 대장에서 수분을 흡수해 대변 양을 늘리고 장운동을 촉진해 장 기능을 원활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제철 채소를 비롯해 해조류, 콩류 섭취를 늘리자.

    ✚ 유산균을 주기적으로 먹인다
    유산균은 장 점막을 튼튼하게 하고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위장관을 튼튼하게 만든다. 장에 좋은 유산균이 많아지면 소화 기능과 위 운동이 활발해져 변비, 설사 등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 주서기보다 강판을 이용하자
    섬유질이 많은 채소와 제철 과일은 장을 튼튼하게 한다. 요즘은 먹기 편하게 갈아서 주스로 마시곤 하는데, 주서기로 즙을 내면 섬유질이 걸러지므로 통째로 강판에 갈거나 으깨어 먹는 것이 장 건강에는 더 유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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