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아기 밥상을 위한 이유식- 기초 다지기재료부터 만들기까지
‘밥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아무리 좋은 명약이라도 건강한 밥상에 비할 바가 아니다. 아기들에게 최초의 밥상인 ‘이유식’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아기가 이유식에 얼마나 잘 적응하는가에 따라 아기 성장의 동력인 고른 영양 공급이 가능해진다. 나아가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유식을 준비하는 엄마들이 알아야 할 이유식의 원칙 및 단계별 특징을 알아본다.
살림의 달인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주부 황정현(31세) 씨. 특히 요리에서는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을 발휘하며 가족들의 식사 시간을 즐겁게 만드는 그녀다. 그런 그녀가 얼마 전부터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아들 민혁이가 이유식을 시작할 나이가 된 것. 어른들의 밥상만큼 훌륭한 아기 밥상을 만들어보겠노라며 굳은 각오를 하고 앞치마를 둘렀지만, 막상 아기에게 무엇을 어떻게 주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쌀죽의 되기는 어느 정도가 좋을지, 모유와 이유식의 비율은 어떻게 맞춰야 하는지, 재료는 무엇을 써야 할지 정현 씨의 고민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유식은 아기가 고형식으로 넘어가는 과정이다. 이유식 시기를 잘 거쳐야 충분한 영양 섭취는 물론 훗날 식생활의 패턴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잊지 말자. 훌륭한 아기 밥상을 차리기 위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이유식의 기본 사항들을 알아본다.
이유식을 시작하기 전에
엄마가 직접 만들어 먹인다 이유식은 엄마가 만들어 먹이는 것이 원칙이다. 시판 이유식은 입자가 많지 않아 씹는 연습을 할 수 없다. 특히 이유식의 재료는 당일 구매, 당일 사용이 원칙이므로, 엄마가 직접 안전한 재료를 구매해서 위생적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돌까지는 간을 하지 않는다 아기가 돌이 되기 전까지는 모든 음식에 간을 해서는 안 된다. 만약 아기가 이유식을 잘 안 먹는다고 해서 간을 하기 시작하면 그것은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너는 것과 마찬가지다. 맵고 짠 음식은 아기의 위나 장을 자극해 소화기관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무엇보다 자극적인 음식에 입맛이 길들여지면 후에 편식을 하게 된다. 각종 조미료로 만들어진 인위적인 맛보다 재료 고유의 맛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자.
4개월 전에 이유식을 하지 않는다 불과 3~4년 전만 해도 각종 이유식 지침서에는 ‘아기가 2개월이 되면 과즙을 스푼으로 떠서 먹이세요’라는 지침이 실려 있었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상식이다. 이유식은 적어도 아기가 목을 가누고 앉을 수 있을 때, 그리고 몸무게가 6~7㎏이 됐을 때 시작해야 한다.
이유식은 숟가락으로 먹인다 이유식은 아기가 고형식을 먹는 시기로 넘어가는 과정이며 단순히 영양 공급의 차원을 넘어 혀와 이로 음식을 씹어먹는 방법을 익혀야 하는 때이기도 하다. 따라서 아기에게 이유식을 먹일 때는 소량이라도 반드시 숟가락으로 먹이도록 한다. 아기가 스스로 음식을 먹기 시작할 때를 대비해 숟가락에 익숙해지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이유식은 앉혀서 먹인다 이유식을 먹을 때는 성인들과 마찬가지로 한 자리에 앉아서 먹는 습관을 기르도록 한다. 유아용 식탁 의자를 이용하면 엄마와 아기 모두 편하다. 또한 누워서 이유식을 먹게 되면 아이가 사래에 걸릴 수도 있고, 씹는 연습을 제대로 하기 힘들다.
일주일의 간격을 두고 재료를 첨가한다 새로운 재료를 이용하고자 할 때는 처음에는 소량만 사용해 보고 아이에게 특별한 이상 반응이 나타나지 않으면 정량을 사용한다. 특히 처음 이유식을 시작할 때는 한 가지 재료만을 사용하고, 차츰 재료의 종류를 늘려가되, 그 사용 간격은 일주일 정도로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기가 음식 흘리는 것을 겁내지 않는다 숟가락 사용에 서툰 아기는 당연히 음식을 흘리게 마련이다. 그렇다고 아기의 손에서 숟가락을 빼앗아 엄마가 그 일을 대신하게 되면 아기는 자신감을 잃고 이후에도 숟가락으로 밥을 먹으려 하지 않을 수 있다. 나아가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생길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7개월 이전에 반드시 육류를 사용한다 아기가 만 6개월이 지나면 비타민, 단백질, 철분 등의 필요량이 늘어나게 된다. 이러한 영양소를 보충해 주기 위해 7개월 이전에는 육류를 이유식 재료로 사용해야 한다. 단, 소시지나 햄 등 가공된 육류 제품은 피한다.
신선한 재료로 깨끗이 조리한다 이유식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신선한 식품 재료를 선택하는 것이다. 시금치 등의 야채는 구매한 당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냉동고와 냉장고를 지나치게 의지해서는 안 된다. 냉동 보관이 가능한 식재료라도 시일이 지나면 신선도가 떨어지게 마련이다. 조리시에는 육류와 생선류를 써는 칼과 도마 정도는 구분해서 사용하도록 한다.
이유식, 언제 시작할까?
이유식의 시작 시기는 아이의 발달 특성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다. 보통 이유식은 4개월경에 시작하지만, 완전 모유수유를 하거나 아토피가 있는 아기들은 생후 6개월 정도로 조금 늦게 시작하는 것이 좋다.생후 4개월 이전의 아기들은 입에 음식물이 들어오면 혀로 밀어내는 반사 작용을 보인다. 이는 음식이 싫어서가 아니라 그 시기의 아이들이면 누구나 갖고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러한 현상은 생후 3~4개월이 되면 사라진다. 아기가 이유식을 먹을 준비가 됐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분유보다 약간 더한 되기로 오전 10시경 반 티스푼 분량의 미음을 숟가락으로 준다. 이때 아기가 음식을 혀로 밀어내지 않는다면 일단은 이유식 준비가 된 것이다. 또 아기가 젖병을 보면 고개를 돌리거나 젖을 먹이려고 눕히면 눕지 않으려고 힘을 주기도 하고, 어른들이 밥을 먹을 때 입을 쳐다보며 쩝쩝거리기도 하는 등 다양한 신호를 보낸다. 만약 이유식을 조금 늦게 시작했다면 30~45일 안에 따라잡을 수 있도록 이유식을 좀더 빨리 진행한다.
이유식 단계별 특징
이유식 단계는 초기, 중기, 후기, 완료기, 유아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시기별로 재료 선택은 물론, 조리법, 먹는 횟수 등을 고려해야 한다. 이유식의 횟수는 4~5개월에는 하루 1회, 6~9개월에는 2회, 9~11개월에는 3회가 적당하다. 이유식을 먹이는 시간은 하루 1회 먹을 경우 오전 10시경, 하루 2번 먹을 경우 오전 10시와 오후 6시, 3번 먹을 때는 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6시가 적당하다. 새로운 재료를 사용하기 시작할 때는 소량을 사용해서 아이가 설사를 하거나 구토를 하지 않는지, 혹은 발진이 일어나는지 등을 살펴보고 이상이 없으면 일주일에 한 가지씩 재료의 종류를 바꿔서 사용한다. 너무 일찍부터 인스턴트 식품이나 시판 주스 등을 먹이면 몸에 해로울 뿐만 아니라 그 맛에 길이 들어 아이의 식습관이 나빠진다. 햄이나 소시지, 어묵, 탄산음료처럼 염분이나 첨가물이 많은 식품은 먹이지 않는다. 이유식은 각 단계별로 적정한 섭취 양이 정해져 있지만, 이것은 단지 가이드라인일 뿐 모든 아이에게 반드시 적용할 필요는 없다. 이유식은 약을 먹이는 것과는 다르다. 약은 정해진 시간에 정확한 양을 복용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유식은 아이가 먹고 싶어 하는 만큼 주는 것이 원칙임을 잊지 말자. 단계별 이유식의 특징을 알아본다.
이유식 초기 아기가 숟가락과 친해지는 시기로 영양을 공급하는 목적보다는 숟가락의 사용 방법을 익히고 삼키는 연습을 하는 때이다. 처음에 먹이는 이유식은 숟가락으로 떠서 기울였을 때 내용물이 주르륵 흐르는 정도의 수프 농도가 알맞다. 일주일 단위로 물의 양을 조금씩 줄여 점차 이유식의 농도를 진하게 한다. 이유식을 시작한 지 2개월 정도 지나면 걸쭉한 상태의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된다. 곡류와 야채가 비교적 알레르기를 덜 일으키므로 이유식을 처음 시작할 때는 곡류와 야채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 한 번에 한 가지 재료만 섞어주어야 알레르기 원인 식품을 가려낼 수 있다. 이유식의 형태는 체에 거른 미음 형태의 유동식으로, 하루 1회 50~100g 정도 먹인다.씹는 능력 혀를 앞뒤로만 움직인다. 좌우, 상하로는 움직이지 못해 삼키는 양보다 흘리는 양이 더 많다. 미음 상태의 죽을 꿀꺽꿀꺽 넘기는 정도.사용하면 좋은 재료 차조, 메조, 시금치, 브로콜리, 배 등 곡류, 야채류, 과일류주의해야 할 재료 향이 강하고 섬유질이 많은 야채류, 단단한 잡곡류
이유식 중기 단백질을 처음 접하는 시기로 쇠고기, 닭고기, 흰살 생선 등을 이용해 아기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한다. 하루 두세 번 주는 이유식을 아기가 잘 받아먹는다면 그 사이사이에 간식을 주어 먹는 것에 더욱 흥미를 가질 수 있게 한다. 하루에 아기용 과자 한두 개 정도면 적당하다. 간식 시간은 수유 시간이나 이유식 시간과 겹치지 않도록 낮 12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 잡는다. 이유식 형태는 쌀알을 갈아 만든 죽 상태이며, 하루 2회 140~160g의 이유식을 섭취한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무엇이든 손으로 집어 입에 넣으려고 한다. 음식도 마찬가지여서 아기가 혼자 먹겠다고 떼를 쓰는데, 이때 납작한 그릇에 이유식을 조금씩 담아준다. 혼자서 먹는 법도 배우고, 손을 움직이는 동안 소근육과 두뇌 발달이 함께 이루어진다.씹는 능력 앞뒤로만 움직이던 혀를 위아래로도 움직일 수 있게 된다. 부드러운 덩어리 음식을 혀를 이용해 위로 밀어올려 잇몸으로 으깨어 먹는다.사용하면 좋은 재료 흰살 생선, 닭안심, 쇠고기안심, 버섯류, 고구마, 감자주의해야 할 재료 계란 흰자, 토마토, 딸기, 등푸른 생선, 붉은살 생선
이유식 후기 치아와 잇몸을 사용하여 씹는 훈련을 하는 시기다. 이때는 성장과 발달이 활발히 일어나는 시기로 단백질, 칼슘을 포함한 5대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된 이유식을 먹이는 것이 중요하다. 어른 음식을 같이 먹을 정도로 씹는 능력과 소화 기능이 발달하므로 어른 반찬을 이용한다. 단, 아기의 소화 능력을 고려해 음식을 만들 때 따로 덜어내 간을 약하게 한다. 그렇게 하면 아기 음식을 따로 준비하는 번거로움도 줄고, 유아식으로 넘어가기도 수월해진다.후기 이유식의 형태는 혀로 으깰 수 있는 정도로 치아를 발달시키고 씹는 훈련을 강화시킬 수 있어야 하며, 쌀알이 그대로 살아 있는 무른 밥 형태다. 하루 3회 300~360g 정도 섭취하는 것이 적당한다. 이유식 후기가 되면 아기는 손으로 음식을 집어먹거나 숟가락으로 떠먹으면서 식사의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식사하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도록 가르치면 위생적일 뿐 아니라 바른 식습관도 길러줄 수 있다.씹는 능력 혀를 앞뒤, 위아래로는 물론 좌우로도 움직일 수 있게 된다. 혀로 으깰 수 없는 이유식은 좌우 잇몸으로 으깨어 먹는다.사용하면 좋은 재료 소고기안심, 닭안심, 흰살 생선, 두부류, 해조류, 대추, 계란 노른자주의해야 할 재료 죽순, 우엉, 계란 흰자, 기름기가 많은 육류
이유식 완료기편식을 예방하고 일반식을 준비하는 시기다. 따라서 아기가 다양한 식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돌이 지나면 이제까지 알레르기 위험이 높아서 먹이지 못했던 복숭아나 오렌지 같은 과일이나 돼지고기, 우유 등을 먹일 수 있다. 단,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이지 않는다. 두 돌이 될 때까지는 두뇌 발달과 성장에 필요한 양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식단을 구성한다. 일반 밥보다는 조금 진 형태의 덮밥, 볶음밥 형태가 적당하며 하루 3회 360~500g의 이유식을 섭취한다. 아기가 돌이 지나가면서부터는 하루에 섭취하는 우유의 양이 500㎖가 넘지 않도록 조절해준다. 씹는 능력 혀를 자유자재로 움직이게 되어 음식을 잘 씹어먹게 된다. 잇몸도 꽤 단단해진다. 꼭꼭 씹어가며 잘 먹는다.사용하면 좋은 재료 육류 및 어류, 치즈, 건멸치, 미역, 다시마주의해야 할 재료 죽순, 우엉, 기름기 많은 제품
유아식 아기들이 일반식을 섭취하고 반찬을 통해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식단을 구성한다. 아기들이 먹기 힘든 재료들을 소화, 흡수하기 편하도록 조리하고, 다양한 식재료를 사용해 편식을 줄이고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한다. 밥과 국을 기본으로 하되 반찬은 세 가지 정도만 준비한다. 가짓수가 많을 경우 좋아하는 반찬만 골라 먹게 되므로 오히려 편식을 하게 된다. 반찬을 구성할 때는 끼니마다 열량을 비슷하게 배분하되, 싱겁고 담백하게 조리해 재료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게 한다.씹는 능력 24개월 무렵이 되면 어른이 먹는 음식도 아이가 먹을 수 있게 된다. 처음 1년 동안 유아식을 잘 진행하면 만 3세 무렵에는 딱딱한 음식도 쉽게 부수어 먹게 된다.
지나친 욕심은 금물
아기들이 어른과 똑같이 밥을 먹을 수 있는 시기는 돌이 지나서부터이다. 그 전에는 이유식을 먹는 것이 원칙. 사람의 위(胃)는 음식을 받아들이는 역할을 하는데, 아기가 돌이 되기 전까지는 위 점막에 면역 체계가 형성되는 시기이다. 따라서 돌 이전의 아기 밥상을 차릴 때는 재료 선택과 조리 방법 등 모든 면에서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지나친 욕심과 세심함이 나쁜 영향을 미칠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청담고은아이소아과 김미화 원장은 “무조건 영양가가 높은 음식을 주겠다는 엄마의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어른들도 반찬 10여 가지씩 올라온 정찬을 먹는 날은 그리 많지 않잖아요. 아이 밥상도 간소하다고 해서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더불어 지나친 재료 욕심도 금물입니다. 간혹 엄마들이 ‘차조는 어디서 사나요?’라고 묻는 경우가 있습니다. 차조를 사기 어렵다면 그 시기 사용 가능한 다른 곡류를 쓰시면 됩니다. 과도한 욕심으로 엄마들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유식뿐만 아니라 육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라고 조언한다.알레르기에 대한 걱정도 지나치면 좋지 않다. 뽀뽀뜨 김명희 대표는 “아기의 입 주위에 발진이 일어나면 음식이 주요 요인이 될 수 있지만, 몸 전체에 일어나는 발진은 외부 환경에 의한 것일 확률이 높습니다. 알레르기를 염려해 지나치게 재료 사용에 제한을 두게 되면 장기적으로는 아기가 편식을 하게 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이유식 단계에 따라 굳기를 달리 한다.
초기 생후 4~6개월. 수분이 많고 주르륵 흐르는 미음 정도가 적당하다. 생후 5개월까지는 묽은 수프 정도로 분유보다 약간 된 상태가 좋고, 6개월이 되면 마요네즈나 잼 정도의 되기로 으깨서 준다.중기 생후 7~9개월. 약간 덩어리가 지며 뚝뚝 떨어지는 상태. 혀로 부술 수 있는 정도로 국물 없는 연두부의 되기가 적당하다. 7개월부터는 갈지 않고 다져서 입자가 생길 정도로 만들어준다. 9개월이 되면 잇몸으로 부술 수 있는 정도의 되기가 적당하다.후기 생후 10~12개월. 수분이 많고 진득진득한 상태완료기 생후 12개월 이후. 약한 불에서 뭉근하게 끓인 진밥 상태.
재료 썰기 방법과 조리 상태
초기 갈거나 으깨서 숟가락으로 뜨면 흘러내릴 정도로 무른 상태
중기 0.3㎝ 크기로 썰어 부드럽게 삶은 상태
후기 0.5㎝ 크기로 썬 뒤 살짝 삶은 상태
완료기 1~2㎝ 크기로 포크 등으로 쉽게 집을 수 있는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