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신혼여행지 추천
인생에서 가장 달콤한 여행인 신혼여행. 신혼여행은 새로운 출발을 앞둔 부부가 처음으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큰데요. 그래서 어떤 여행지를 선택하느냐도 중요하답니다.
일반적으로 부부의 성향에 따라 활동적인 분들은 '관광형'을, 조용한 곳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은
'휴양형' 여행지를 택하는데요. 그래도 너무 광범위해서 어딜 가야 할 지 모르겠다고요?
그래서 오늘 행복한: D 는 그중에서도 인기 있는 신혼 여행지들만 정리해 봤답니다.과연 신혼여행지 추천 장소들은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도록 해요.
신혼여행지 추천 1. 멕시코 칸쿤
<이미지출처:멕시코 관광청>
아름다운 카리브해에 흠뻑 취할 수 있는' 칸쿤'은 멕시코 동부 유칸반도에 자리 잡고 있는 산호섬인데요. 미국인들이 은퇴 후 가장 살고 싶은 곳, 중남미 청춘들의 신혼 여행지로 늘 앞순위에 꼽히는 여행지랍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가인과 연정훈 부부가 다녀오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고 해요.
칸쿤은 마야어로 '뱀의 둥지'를 뜻하며 1970년대초 개발이 시작될 때만 해도 인구 100명에 불과한 어촌이었지만 이제 인구 50만 명, 해마다 400만 명이 찾아오는 세계적인 휴양지에요.
좁고 긴 L자형 산호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지는 총 23km의 백사장에 화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리조트와 호텔이 많아 신혼여행지로는 딱 안성맞춤인 곳이랍니다. 그래서 다른 멕시코 지역과 달리 치안도 굉장히 좋은 편이에요.
이 곳에서는 맑은 바다에서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경이롭고 신비한 마야유적지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 또한 큰 매력인데요. 세계 7대 불가사의로 뽑힌 피라미드, 치첸이사가 대표적인 관광지로 꼽히는 곳이에요. 또한, 그 외에도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많아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곳이랍니다.
칸쿤 가는길
칸쿤을 갈 때는 미국 LA를 경유 하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멕시카나 항공 등이 칸쿤과 카리브해 연안 국가들을 연결해 주는데요. 쿠바 아바나에서 입국하거나 미국으로 출국할 때는 심사가 까다로운 편이에요.
칸쿤 호텔지역에서는 수시로 셔틀버스가 다녀 칸쿤을 이동하거나 쇼핑을 즐기는데는 불편함이 없으며 치첸이사를 갈 경우에는 칸쿤버스터미널에서 버스로 이동하면 된답니다.
신혼여행지 추천 2. 인도네시아 롬복
<이미지출처: 인도네시아 관광청>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롬복'은 인도네시아 발리의 동쪽에 있는 섬으로 발리와는 약 35km 정도 떨어져 있는 곳이에요. 발리와 비행기로 30분이면 닿을 수 있는 섬이지만 발리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지닌 섬인데요.
인구의 90% 정도가 무슬림으로 구성되어 있어 사삭 Sasak이라는 원주민 문화를 보고 느낄 수 있으며 때 묻지 않은 자연과 색다른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독특한 관광지로 사랑받고 있어요. 아직 국내에는 잘 알려져 있진 않지만, 영국 BBC가 선정한 지구 상에 현존하는 가장 아름다운 섬 베스트 3에 선정되기도 한 곳이라고 해요.
롬복은 발리보다 개발이 더뎌 시골같은 한적함과 순박함을 간직하고 있는 곳 이어서 화려한 볼거리와 오락시설은 많지 않지만 그만큼 조용한 휴식을 원한다면 딱 안성맞춤인 곳 이에요. 또한 곳곳에 있는 리조트와 호텔 대부분이 웬만한 부대시설들을 모두 잘 갖추고 있어 불편함도 크지 않답니다.
<이미지출처: 인도네시아 관광청>
롬복은 제주도의 2배가 넘는 면적으로, 인도네시아에서 2번째로 높은 산인 린자니 산이 있으며 남부에는 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고 서쪽은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지역이어서 번화한 편인데요. 이처럼 지역마다 바다의 모습도, 거리의 모습도 서로 다른 조금씩 달라서 골고루 돌아다니며 여행하기에도 매력인 곳이랍니다.
롬복 가는 길
한국에서 직접 롬복을 갈 경우 가루다 항공이나 싱가포르 항공을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발리에서 롬복으로 가려면 배나 항공을 이용하는 데 배를 이용하면 시간이 훨씬 많이 걸리기 때문에 항공을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랍니다.
신혼여행지 추천 3. 태국 코사무이
<이미지출처: 태국관광청>
'코사무이'는 태국의 수도인 방콕에서 약 700km, 비행기로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한 섬으로 유러피언들에게 인기가 많은 휴양지에요. 태국어로 코(Koh)는 '섬'을 뜻하고 사무이(Samui)는 말레시아어로 '안전한 천국'을 의미하는 데요. 이는 즉 '안전한 천국의 섬'이라는 의미로 이어질 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섬이랍니다.
또한, '코코넛 섬'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야자수가 무성하고 섬 둘레로 어디라고 할 것 없이 아름다운 해변이 가장 큰 매력인데요.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차웽 비치를 중심으로 최고급 숙소들이 모여있는 북쪽의 보풋, 매남, 총몬 비치가 유명하다고 해요.
<이미지출처: 태국관광청>
그 외에도 거대한 바위가 많은 라마이 비치도 관광명소로 유명한 곳으로 손꼽히며, 후아타논부터 시작되는 남쪽과 탈링암 지역으로 통용되는 서쪽의 비치들도 수심이 얕고 아름다운 에메랄드 빛 바다를 감상할 수 있어 몰디브 못지 않은 휴양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코사무이의 밤 문화 또한 화려하기로 유명한데요. 특히 차웽비치에는 홍대의 클럽문화처럼 최신 하우스 뮤직과 트랜스 뮤직에 맞추어 춤을 출 수 있는 클럽이나 바가 많아 자유롭고 신선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해요.
또한, 차웽비치에서는 패러세일링과 카누, 윈드서핑, 낚시 등 다양한 종류의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활동적인 여행 경험을 하고 싶은 신혼부부에게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랍니다.
코사무이 가는 길
한국에서 코사무이로 바로 들어가는 직항 편이 없어서 방콕 등 다른 지역을 거쳐 들어가는 방법을 택해야 하는데요. 방콕에서 방콕항공이나 타이항공으로 접근하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방콕항공으로 국제선으로도 연결되는데요. 방콕 등 다른 도시에서 기차나 버스, 배를 이용해서 가는 방법도 있어요.
신혼여행지 추천 4. 폴리네시아 보라보라섬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보라보라섬은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소시에테 제도의 리워드 섬에 속하는 전형적인 환초 섬으로, 몰디브에 버금가는 아름다운 수중환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에요.
럭셔리한 리조트가 밀집되어 있어 휴양을 즐기기에 딱 좋은 이곳은 국내에서도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편인데요. 보라보라는 타이티어로 '어둠 속에서 솟아났다'라는 뜻이며 남태평양의 섬 중에서도 수려한 경관을 자랑해 '태평양의 진주'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답니다.
섬 자체는 크지 않지만 주변으로 라군이 발달돼 있어 물고기 먹이 주기와 피크닉을 함께 하는 라군투어를 하거나
숙소 주변에서 스노클링이나 스쿠버 다이빙 등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고 바다위에 지어진 방갈로나 전용 수영장 등 숙소 내 시설을 이용하며 한가롭게 쉬는 여행을 하기에는 딱 좋은 곳이에요.
보라보라섬 가는 길
보라보라섬 역시 우리나라에서 한 번에 갈 수 있는 직항은 없답니다. 동경이나 오사카를 거쳐 12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가는 방법이 유일하다고 해요. 그래서 보통 1주일 코스를 생각한다면 동경에서 1일, 기내에서 2일, 현지에서는 3~4일 정도 여행 일정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지금까지 행복한:D와 함께 요즘 가장 인기 있다는 신혼여행지를 살펴봤는데요. 어떠신가요? 어디를 가야 좋을지 막연했던 여행지 선택이 조금은 쉬워지셨나요? 취향에 맞는 여행지를 잘 선택하셔서 행복하고 아름다운 추억 만드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