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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이야기

어린이집에 보냈을 뿐인데....!!

복숭아맘 0 45 0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나쁜 버릇을 배웠다고 답한 엄마의 비율 63%.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닌 이후로 낯선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엄마를 때리거나 꼬집기 시작한 것.

어린이집에 다닌 이후로 달라진 아이의 나쁜 습관, 지혜롭게 대처하는 법을 알아보자.

 

어린이집에 보냈을 뿐인데! 이미지 1

 

 

1. 때리거나 꼬집는 등 폭력적인 행동이 늘었다
아이들의 행동 가운데 단기간에 빨리 고쳐야 할 행동 1순위는 물건 던지기와 때리기, 밀기다. 언제 때리고 꼬집는지를 파악하고, 아이의 부정적 감정을 읽어준다. 아이에게 차분한 어조로 마음을 알고 있다고 인지시킨 후, 놀이 활동으로 감정을 표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반복적으로 물건을 던질 때는 물건을 던지면 어떤 결과가 일어나는지, 왜 던지면 안 되는지를 설명해준다. 부정적인 감정 표현이 아닌, 재미로 인한 행동일 경우 바구니나 텐트 안에 공을 던지게 할 것.

2. 초콜릿, 과자, 아이스크림 등 간식만 먹으려고 한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초콜릿이나 치킨, 과자를 가끔씩 먹는 데다 입맛에 맞아 좋아한다.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는다면 절대 피자나 치킨, 과자 등은 사주지 말 것. 외출 시 과자나 아이스크림을 사주는 경우가 많은데, 차라리 김밥이나 달지 않은 떡을 사주는 편이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된다. 밥을 먹지않겠다고 떼를 쓸 때는 배가 고프지 않은 상태이니 음식을 억지로 강요하지 않는다. 아이는 밥을 먹는 것이 마치 큰일을 하고 있다고 여기게 되고 이후에는 엄마에게 요구 조건의 대상으로 될 수도 있다.

 

3. 이유 없이 소리를 지른다
아이가 소리를 지르는 것은 정상적인 발달 과정이다. 발성량이 많아지고 새로운 단어를 알아갈 시기에는 소리를 많이 지른다. 관심을 끌기 위해 또는 기쁨의 표시, 싫다는 표시로 소리를 지르기도 한다.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므로 너무 과민반응을 보일 필요는 없다. 하지만 고집을 피우거나 일부러 소리를 지르는 경우에는 아이 목소리가 커질수록 엄마는 반대로 차분하고 조용하게 말한다. 아이가 크게 소리를 지를 때는 무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귀를 막는 모습을 보이거나 같이 소리를 지르는 등 과장된 표정을 짓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4. 놀이기구를 위험하게 탄다
새로운 놀이 방법을 탐색하고 모색하는 단계이므로 형이나 누나가 하는 행동을 따라 하려는 경향이 있다. 위험한 상황에서도 자신은 겁먹지 않으며 재미있게 놀고 있다는 관심 끌기 행동의 일종이다. 놀이기구를 안전하게 타지 않으면 초래되는 무서운 결과에 대해 아이에게 설명해준다. 엄마와 함께 안전하게 놀이기구를 타도 얼마든지 즐겁게 놀 수 있다는 것을 아이에게 보여줄 것. 위험하지 않은 다른 즐거운 놀이법을 알려주면 위험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

 

5. ‘싫어’ ‘안 해’ 같은 부정적인 말이나 비속어를 사용한다
어린이집 친구들이나 텔레비전을 통해 비속어를 배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평소에 잘 듣지 못하던 새로운 말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기억하기 마련이다. 왜 비속어를 사용하면 안 되는지 설명해주고 부정적인 말이나 비속어를 사용할 경우 스티커를 붙여 잘못을 인지시킨다. 엄마도 평소 “내가 너 때문에 미쳐” “짜증 나” “이렇게 하면 나쁜 사람이야 “혼내줄거야”라는 부정적인 표현은 삼가고 “착한 친구는 이렇게 한단다”와 같은 긍정적인 표현을 사용한다.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닌 이후로 하기 시작한 나쁜 행동
1. 때리거나 꼬집는 등 폭력적인 행동이 늘었다. 18.8%
2. 사탕, 초콜릿, 과자, 치킨 등을 자꾸 먹으려고 한다. 18.9%
3. 이유 없이 소리를 지른다. 13%
4. 놀이기구를 위험하게 탄다. 6.8%
5. 욕과 비속어, 유행하는 말을 사용한다. 29.4%
6. 기타 13.1%

 

 

 

 

도움말---한춘근(목동아동발달센터 소장), 장은정(서대문아동발달센터 소장), 장효덕(영등포 당산 언어심리치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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