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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이야기

칭찬합시다!!!!! ㅎㅎㅎ

바나바나 0 34 0

요즘 우리아들래미 데리고 문센을 열심히 다니고 있지요

이렇게나 더워운데도 고마운줄은 아는건지..ㅋㅋㅋㅋ

뭘 바래서는 아니지만요~~^^;

미술수업을 하고 제가  다른 엄마와 잠깐 얘기한다고 작품을 못봐줬더니....삐졌어요!!!!!!

헉!

헉!

왜~~~왜~~ 잘했다고 칭찬을 안해줘서...?

아이들의 심리 너무 어려워요...

단순한거 같음면서도 심오해...ㅠ.ㅠ

 

그래서 칭찬법 찾던 중에  요런걸 찾았네요~

우리 함께 폭풍칭찬 해주자구요!!!!!

 

 

 

 

 

 

 

흔히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해요.
맞습니다.
칭찬 필요해요.
아이들에게 너무 좋지요.
그런데, 어떨 때는
이 칭찬의 디테일이
너무 어렵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결과보다 과정의 애씀을
더 칭찬해주세요
칭찬,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칭찬의 기본 중에 기본은 늘
결과가 아니라
과정을 칭찬하는 겁니다.
과정 속에서
아이가 애쓴 부분을 찾아내
구체적으로 칭찬합니다.
물론 결과물도
칭찬해야 하겠지요.
다만
너무 결과물만 가지고 칭찬을 하면
결과가 좋지 못할 때는
부모에게 인정받지 못했다고
생각할 수 있답니다.
아이가 100점을 맞아왔어요.
이 때 “이야~ 우리 아들 멋지다!”라고
칭찬하는 것보다
“엄마는 네가 100점을
맞았다는 것이 참 기뻐.
그건 네가 실수를 안 하고
잘 풀었다는 얘기니까.”라고
해주는 것이 더 좋습니다.
“역시 우리 아들이야!” 하는 것보다
“점수가 정말 잘 나왔구나.
엄마가 보니까
너 이번에 정말 오래 앉아있었어.
공부하는 양이 많던걸.”
이라고 칭찬해 주세요.

‘착하다’ ‘예쁘다’라고
칭찬하지 마세요
1만큼 칭찬받을 일을 했어도
100만큼 칭찬해주셔도 됩니다.
다만
“아유 예뻐”, “너무 멋지다”,
“정말 착하네”, “역시 최고야”
식으로는 안 했으면 해요.
물론 예쁜 옷을 입어서 예쁠 때는
예쁘다고 해도 돼요.
힘든 친구가 도와줬을 때는
착하다고 해도 됩니다.
뭔가 성취를 잘 해냈을 때도
뭉뚱그려 그런 말로 칭찬하지 말라는 거지요.
100점을 맞지 않았다고
멋지지 않고 착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최고’라는 말도
나쁜 표현은 아니지만,
뭐 꼭 최고일 필요는 없지 않나요?
부모는 그런 뜻이 아니라도
아이는 오해할 수 있어요.
잘못된 가치관이 생길 수도 있어요.
추상적인 것보다 구체적인 표현이 좋습니다.
그림을 그릴 때마다
하다말고 끝내던 아이가 있었어요.
어느 날 아이가 밑그림에 색칠까지 해냈어요.
이때 “아유~ 내 새끼 너무 이뻐!”라고 칭찬하는 것보다
“이야~ 끝까지 잘~ 했어!”든지
“끝까지 해내는구나. 멋지다”라고 하는 것이
낫습니다. 
     

잘 하지 못한 것 같아요.
그래도 칭찬할까요?
아이가 그림을 크레파스로 찍찍
아무렇게나 그려놓았어요.
엄마A는 “야 너무 멋지다. 너무 잘했어.”라고
호들갑을 떨면서 칭찬합니다.
엄마B는
“이게 뭐야? 그리려면 제대로 그려야지.”라고
객관적으로 말합니다.
누가 봐도 별로 잘하지 못한 상황,
이때도 칭찬을 해줘야 할까요?
칭찬을 성취물에만 집착하면
오류에 빠지기 쉬워요.
아이는 부모의 칭찬으로
내면의 많은 기준들을 잡아갑니다.
이럴 때는
“오늘 그림 그리면서 재미있었어?”
아이가 그렇다고 대답하면
“재밌게 놀았으면 되는 거야”라고
환하게 웃으면서 머리 쓰다듬어 주세요.
아이가 “나 좀 못 그린 것 같은데…” 하면
“너 나중에 화가 되고 싶어?”라고 묻고
아이가 아니라고 하면
“그럼 됐지 뭐.
이건 잘 그리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그냥 재미있게 그려본 거야.
다음엔 좀 더 마무리를 한다면
그것도 좋긴 하겠다.”정도
충고해주면 됩니다.    

아이는 칭찬으로
내면의 기준을 만들어갑니다
칭찬을 너무 많이 해주면
아이가 오만해지지 않을까?
칭찬 의존증이 생기지 않을까?
이런 걱정에
칭찬에 박한 부모님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것이 좋은 것이고
어떤 것이 인정받을 만한 것인가에 대한
피드백이 없으면
아이는 내면의 기준을 못 만듭니다.
예를 들어
나름대로 옷을 차려입고 외출을 했어요.
스타일리스트 친구가
“와 멋지게 입었네”하면
‘아 이 스타일이 나한테 어울리나 보구나’
라는 기준이 생깁니다.
수학 성적이 조금 올랐을 때
수학 선생님이
“너 지난번에 이렇게 저렇게 공부하더라.
그러면서 실력이 큰 거야.” 하면
‘아 공부는 이렇게 하는 거구나’라는
기준이 만들어지는 겁니다.
초등학생까지는
칭찬을 받기 위해 하는 것이
생각보다 굉장히 많아요.
좀 더 자라면
꼭 칭찬을 위해서 그 행동을 하지는 않지요.
하지만 그런 칭찬들이 쌓여서
아이에게 ‘아 이렇게 하는 거구나’ 내지는
‘나는 좀 괜찮은 사람이야’라는
생각이 생깁니다.
그래서 칭찬이 아니어도
스스로 행동하는 사람이 되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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