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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이야기

땀 흘릴 때마다 목욕시켜도 되나요?

복숭아맘 0 21 0

 

놀 때는 물론 가만히 앉아 있거나 잠을 잘 때도 땀을 뻘뻘 흘리는 아이들. 

 혹시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걱정될 때가 많다. 아이 땀에 대한 엄마들의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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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이란 우리 몸의 체온을 조절하고 노폐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아이의 경우 어른에 비해 체온 조절 능력이 미숙하고 땀샘의 밀도가 높아 땀을 

많이 흘리는데 이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 다만 땀이 많이 나면 체내 수분이 적어져 탈수 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 탓에 땀을 더욱 많이 흘리므로 땀구멍이 막혀 땀띠를 유발하지 않도록 실내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하고 수시로 닦아

주자. 

 

  ‘아이 땀’에 대한 엄마들의 궁금증  

 

Q 아이가 땀을 흘릴 때마다 목욕시켜도 괜찮은가요?

땀을 많이 흘리면 땀구멍이 막혀 땀띠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바로바로 씻기는 것이 가장 좋지요.  미지근한 물로 짧고 가볍게 자주 씻기세요. 비누는 피부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물속에 오래 두는 목욕도 삼가세요. 샤워 후 몸의 물기를 닦을 때 수건으로 문지르면 자칫 피부가 손상될 수 있으니 가볍게 톡톡 누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땀이 신체 일부에만 난다면 샤워보다는 시원한 물수건으로 닦아줘도 됩니다. 

 

Q​ 자고 일어나면 머리와 베개가 땀으로 젖어 있어요.

땀샘은 주로 이마, 두피, 목, 어깨 등에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특히 잠을 잘 때 이불을 덮고 있거나 주위 온도가 높을 때는 땀이 발산될 곳이 

머리밖에 없기 때문에 베개가 땀에 젖는 경우가 흔합니다. 또한 베개와 닿는 부분이라 땀띠가 생기기도 쉽고요. 이때는 실내 온습도를 조절해 

땀이 더 이상 나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합니다. 여름철 실내 온도는 24~26℃, 습도는 40~6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잘 때 입는 

옷과 이불은 얇고 통기성 좋은 소재를 택하세요.

 

Q​ 아이가 땀을 많이 흘릴 때 옷이나 기저귀를 벗겨두는 게 낫나요?

옷이나 기저귀를 벗겨두면 통풍이 잘 되어 땀띠가 덜 생길 수는 있습니다. 땀을 너무 많이 흘릴 경우 단시간 옷을 벗긴 채 말리는 방법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고요. 하지만 주위 온도가 높은 경우에는 땀이 흡수되지 않아 오히려 문제가 됩니다. 무엇보다 땀이 증발하면서 체온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배탈이나 감기에 걸릴 가능성도 높습니다. 그러니 옷이나 기저귀를 벗겨두지 말고 땀이 잘 흡수되는 면 소재의 헐렁한 옷을 입히는 것이 

낫습니다.

 

Q​ 땀이 많이 나는데 샤워 후 로션을 발라줘도 될까요?

여름에는 습도가 높지만 그만큼 샤워를 자주 하기 때문에 피부가 오히려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샤워 후 로션을 발라 피부 보습을 지켜주는 것이 

중요하죠. 땀이 많은 아이라면 가벼운 제형의 로션을 샤워 후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마사지하듯 전신에 얇게 펴 발라주세요. 로션이 피부에 

충분히 흡수된 뒤에 옷을 입히면 됩니다.

 

Q 자면서 식은땀을 흘리는데 체력이 떨어져서 그런 건가요? 

땀이 많고 적은 것은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식은땀을 다른 아이보다 많이 흘린다고 해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만성적인 미열이나 선천성 

심장질환, 뇌염 후유증 등 질병으로 인해 땀이 많이 나기도 하지만 대부분 다른 증세가 동반되므로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땀을 흘려도 

잘 먹고 체중도 늘어난다면 건강상의 이유가 있다기보다 체질적으로 땀이 많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변 환경이 원인일 수도 있는데요. 방 안이 

너무 덥지는 않은지, 잠옷이나 침구가 두껍지는 않은지 아이의 잠자리 환경을 한번 살펴보세요. 실내 온도와 습도를 낮춰 조금 서늘하게 유지하고, 

땀 흡수가 잘되는 면이나 리넨 소재 잠옷, 통기성이 뛰어난 메시 소재 침구를 사용해 잠자리를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Q​ 또래보다 땀을 적게 흘리는 편인데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걸까요?  

땀이 많고 적은 정도가 건강의 척도는 아닙니다. 땀이 적다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것도 아니고요. 실내 온도가 낮거나 아이가 수분을 적게 

섭취한 경우 땀이 적게 나곤 합니다. 체질적으로 땀이 적은 아이도 있으나 건강에 문제가 있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므로 너무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이가 다른 증상 없이 땀만 적게 흘린다면 물을 충분히 먹이고 실내가 건조하거나 춥지는 않은지 점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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