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란다 커, 스냅챗 CEO 스피걸과 약혼…인스타그램에 다이아 사진 공개
윤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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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31 10:17
세계적인 슈퍼모델 미란다 커(33)가 스냅챗 최고경영자 에반 스피걸(26)과 약혼했다.
20일(현지시간) LA타임스에 따르면 미란다 커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이아몬드 반지 사진을 올리며 7살 연하 스피걸과 약혼한다고 밝혔다.
사진-미란다 커 인스타그램. |
왼손 네 번째 손가락에 큰 다이아몬드를 낀 장면을 배경으로 미란다 커와 스피걸의 캐리커처가 사진으로 공개됐다.
스피걸은 다이아몬드 반지를 들고 한쪽 무릎을 꿇고 있었고, 미란다 커는 두 손을 가슴에 올리고 기뻐하는 모습이 캐리커처에 담겼다. 사진의 하단에는 '나와 결혼해줘'(Marry Me)라는 글이 적혔다.
2014년 루이뷔통 행사 저녁 식사 자리에서 만난 두 사람은 이후 친구로 지내다가 지난해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이들은 올해 5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브렌트우드의 1200만 달러(137억 원)짜리 저택에 함께 이사했다.
유명 모델이자 할리우드 유명 배우 올랜도 블룸(39)의 전처로도 유명한 미란다 커는 5살 아들 플린 크리스토퍼 블룸이 있다. 미란다 커와 올랜도 블룸은 3년 동안의 결혼생활 끝에 2013년 10월 이혼했다.
스피걸은 지난해 9월 포브스가 발표한 400대 부자에서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에 올랐다. 자산정보업체인 웰스엑스(Wealth-X)의 지난해 억만장자 조사에선 스피걸이 19억 달러(2조1천억 원)의 재산을 보유해 상위 20명 가운데 최연소를 기록했다. 스피걸이 CEO로 있는 스냅챗은 지난해 기업의 시장가치를 직원 수로 나눈 '직원1인당 기업가치' 부문(포브스 조사)에서 페이스북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