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만드는 소박한 아침 밥상
정성스레 잘 차린 밥상도 차리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면 밥상에 앉지도 못하고 아침을 거르게 된다.
쉽고 빠르게 만들고, 먹는 사람도 부담 없는 소박한 메뉴가 오히려 이상적이다.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김밥이나 술술 넘기기 좋은 덮밥, 반찬이 필요 없는 볶음밥은 든든한 아침식사가 된다.
- 감자전 (10분)
- 재료(2인분)
감자 1개, 양파 1/8개, 녹말가루 1과 1/2큰술 소금, 포도씨유 약간씩
- 초간장
간장, 식초 1큰술 - 만드는법
- 1. 감자와 양파는 큼직하게 썰어 믹서에 곱게 갈아 다시 백에 넣고 물기를 꼭 짠다.
- 2. ①을 볼에 담고 녹말가루와 소금을 섞은 뒤, 팬을 달궈 포도씨유를 두르고 한 숟가락씩 떠 노릇하게 굽는다. 초간장을 만들어 곁들인다.
- ★ 감자와 양파를 믹서에 갈아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감자전이다. 다시백은 부직포로 만들어진 1회용 주머니로 으깬 식재료의 수분을 제거할 때 사용하면 편하다. 대형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 시금치굴된장국 (15분)
- 재료(2인분)
시금치 4포기, 굴 5~6개, 대파 3cm 1대, 된장 2/3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물 2컵, 소금 약간 - 만드는법
- 1. 시금치는 밑동을 잘라내고 맑은 물에 헹구고, 굴은 맑은 물에 흔들어 씻어 체에 밭친다. 대파는 어슷하게 썬다.
- 2. 냄비에 물을 붓고 끓으면 된장을 푼다. 시금치와 굴, 대파와 다진 마늘을 넣는다.
- 3. ②가 다시 끓으면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춘다.
- ★ 국물 요리에 굴을 넣으면 따로 육수를 사용하지 않아도 감칠맛을 쉽게 낼 수 있다.
깻잎햄주먹밥 (10분)
재료(2인분)
캔 햄(1/4캔, 약 50g), 깻잎 5장, 밥 1공기
만드는법
- 1. 캔 햄은 한입 크기로 도톰하게 썰어 끓는 물에 데치거나 팬을 달궈 노릇하게 굽는다.
- 2. 깻잎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털고 밥 한 숟가락과 캔 햄을 올려 먹기 좋게 싼다.
- ★ 캔 햄은 짠맛이 강한데 끓는 물에 데치면 짠맛을 줄일 수 있다. 깻잎과 함께 요리하면 향긋하고 영양도 더할 수 있다.
- 불고기규동 (10분)
- 재료(2인분)
양파 1/4개, 양념 쇠불고기 2/3컵, 밥 1공기, 팽이버섯·송송 썬 쪽파 적당량·참치액·간장 2/3큰술씩, 청주 1큰술, 물 1/2컵 - 만드는법
- 1. 양파는 채 썰고, 양념 쇠불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팽이버섯은 3cm 길이로 썰어 가닥을 뗀다.
- 2. 냄비에 참치액과 간장, 청주, 물을 붓고 양념 쇠불고기를 넣어 뭉치지 않게 젓가락으로 풀며 볶는다.
- 3. ②가 끓기 시작하면 양파를 넣고 투명하게 익으면 팽이버섯을 넣고 뒤적여 불을 끈 뒤, 밥 위에 얹고 송송 썬 쪽파를 얹어 낸다.
- ★ 불고기는 두께가 얇아 금방 익기 때문에 덮밥 재료로 이용하면 편하다. 국물이 뜨거울 때 넣으면 고기가 뭉쳐서 아이가 먹기 불편하므로 찬물에 넣어 젓가락으로 풀어가며 익힌다.
달걀밥 (5분)
재료(1인분)
달걀 1개, 밥 1/2공기, 간장 1/2큰술, 참기름 1/3~1/4큰술, 포도씨유 적당량
만드는법
- 1. 팬을 달궈 포도씨유를 두르고 달걀을 풀어 넣어 약한 불에서 젓가락으로 휘저어가며 스크램블드 에그를 만든다.
- 2. 그릇에 밥을 담고 ①을 얹은 뒤, 간장과 참기름을 뿌려 먹는다.
- ★ 취향에 따라 간장 대신 토마토케첩을 뿌려도 좋다.
간장김밥과 미소된장국 (5분)
재료(1인분)
조미 김 1장, 밥 1/2공기, 즉석 미소된장 1/2봉지
만드는법
- 1. 김은 4등분으로 잘라 김 가운데에 밥을 얹고 손으로 꽉 쥐어 모양을 만든다.
- 2. 컵이나 그릇에 즉석 미소된장을 담고 뜨거운 물을 부어 완성한다.
- ★ 맨 김을 구워 만들 경우, 간장과 참기름을 1대 1로 섞어 찍어 먹는다. 즉석 미소된장은 미소된장과 건조된 유부, 채소 등이 들어 있어 뜨거운 물만 부으면 바로 먹을 수 있어 간편 하다.
유부초밥 (10분)
재료(1인분)
조미 유부 2~3장, 김밥용 우엉조림 1과 1/2큰술, 밥 1/2공기
만드는법
- 1. 우엉은 잘게 다진다.
- 2. 따뜻한 밥에 우엉을 넣고 고루 섞어 조미 유부 안에 채워 완성한다.
- ★ 김밥용 우엉조림 대신 잔멸치볶음, 마른새우볶음 등 밑반찬을 잘게 다져 넣어도 좋다.
미소된장국 (5분)
재료(1인분)
다시마 5×5cm 크기 1장, 미소된장 1/2큰술, 물 1컵, 송송 썬 쪽파 약간
만드는법
- 1. 유부초밥을 만드는 동안 물에 다시마를 담가두었다가 끓인다.
- 2. ①이 팔팔 끓으면 다시마를 건지고 불을 끈 뒤, 미소된장을 풀고 쪽파를 넣는다.
- ★ 다시마는 찬물에서도 맛 성분이 잘 우러난다. 유부초밥을 만드는 동안 물에 담가 우려도 충분하다.
멸치국물순두부 (10분)
재료(2인분)
대파 5cm 길이 1대, 국물용 멸치 5마리, 물 2컵, 순두부 1봉지
양념장
고춧가루·간장 1큰술씩, 국간장 2큰술, 다진 파·다진 마늘 1큰술씩, 참기름 약간
만드는법
- 1. 대파는 어슷하게 썰고,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 2. 냄비에 물과 국물용 멸치를 넣고 끓으면 약한 불로 줄여 5분간 우린 다음, 멸치는 건져낸다.
- 3. ②에 순두부와 대파를 넣고 한소끔 끓여 그릇에 담고, 양념장을 적당량 곁들여 먹는다.
- ★ 아이가 강한 맛을 싫어한다면 간장과 구운 김을 부수어 넣고 섞어줘도 좋다.
참치마파두부밥 (8분)
재료(2인분)
두부 1/2모, 다진 양파 1큰술, 캔 참치 1과 1/2큰술, 캔 옥수수 1큰술, 시판 마파 두부소스 1/2봉지, 밥 1공기
만드는법
- 1. 두부는 사방 1cm 크기로 썰고, 양파는 다진다.
- 2. 냄비에 마파두부소스를 넣고 끓으면 두부와 양파, 참치, 옥수수를 넣고 한소끔 끓인다.
- 3. 두부에 양념이 잘 배어들면 불을 끄고, 밥 위에 얹어 낸다.
- ★ 원래 마파두부에는 다진 돼지고기를 넣지만 참치로 대신하면 냄새도 안 나고 빠르고 쉽게 조리할 수 있다.
미역감자죽 (10분)
재료(2인분)
마른 미역 2큰술, 북어채 1/2줌, 감자 1개, 밥 1공기, 물 3컵
양념
참기름 1큰술, 국간장 1/2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소금 약간
만드는법
- 1. 마른 미역은 가위로 잘게 자르고, 북어채는 물에 적신 뒤, 먹기 좋게 자른다. 감자도 먹기 좋은 크기로 얇게 썬다
- 2.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북어채와 감자를 넣어 볶다가 물을 붓고 미역을 넣어 끓인다.
- 3. ②가 끓으면 밥과 다진 마늘을 넣고 쌀알이 푹 퍼지게 끓여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한다.
- ★ 북어채는 시원한 국물 맛을 내는 재료다. 불릴 때 물에 오래 담그면 맛이 다 빠지므로 물에 살짝 적시는 정도로만 준비한다.
쇠고기콩나물밥 (10분)
재료(2인분)
쌀 1컵, 콩나물 1줌, 다진 쇠고기 100g, 물 1컵, 포도씨유
고기 양념
설탕 1/2큰술, 간장 1큰술, 후추 약간
양념간장
고춧가루 1작은술, 간장 2큰술, 국간장 4큰술, 달래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참기름 1큰술
만드는법
- 1. 쌀은 씻어서 체에 밭치고, 분량의 재료를 각각 섞어 고기양념과 양념간장을 만들어 둔다.
- 2. 팬을 달궈 포도씨유를 두르고 다진 쇠고기를 넣어 중간 불에서 볶다가 고기 양념을 붓고 조리듯이 볶는다.
- 3. 밥통에 쌀을 담고 콩나물과 볶은 고기를 얹은 뒤, 물을 부어 밥을 짓는다. 양념간장을 곁들여 낸다.
- ★ 간단한 밑손질을 거쳐 밥을 지으면 쉽게 끝낼 수 있는 메뉴다. 밥이 익으면서 콩나물에서 물이 나오기 때문에 물은 일반 밥 지을 때보다 약간 적게 잡는다.
감잣국 (10분)
재료(2인분)
감자(소) 1개, 대파 5cm 길이 1토막, 물 3컵, 다진 마늘 1작은술, 참치액 1과 1/2작은술, 소금 약간
만드는법
- 1. 감자는 먹기 좋은 크기로 얇게 썰고, 대파는 어슷하게 썬다.
- 2. 냄비에 감자를 담고 물과 참치액을 넣어 끓인다. 팔팔 끓으면 다진 마늘과 파를 넣고 감자가 투명하게 익을 때까지 끓인 뒤 소금으로 간한다.
- ★ 국물 요리를 할 때 참치액을 넣으면 감칠맛이 나기 때문에 육수를 만들지 않아도 되며, 조리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오이크래미무침 (7분)
재료(2인분)
오이 1/3개, 크래미 2개
소스
마요네즈 1큰술, 후추·레몬즙 약간씩
만드는법
- 1. 오이는 채 썰고 크래미는 가늘게 찢어 볼에 담고 소스 재료를 모두 넣어 고루 섞는다.
- ★ 쫄깃하게 씹히는 크래미와 오이는 담백해서 마요네즈에 살짝 버무리기만 해도 맛있다. 레몬즙을 약간 넣으면 깔끔한 맛을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