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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릭아이 뮤지엄 본사의 만행을 알려주시기 빕니다 #2

DORADO 0 48 0

새벽 1시네요 한국은 오후 3시겠네요, 제가 식구들이 다 자는 이 한밤 중에 혼자 가슴 졸이며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제 상황이 이리 심각하고 막막한데

정말 벼랑 끝에 선 느낌뿐이지만, 걱정 시키기 싫어서 아내에게는 자세히 말을 못했기 때문입니다. 정말 거리만 가까우면 본사 찾아가서 뭐든 해보고싶은데 지구 반대편인게 너무 애가 탑니다.

아마 이 까페 여러분들이 제 속엣말 털어놓는 최초 대상들이시네요.

각설하고, 

1year이 한참 지나가는 시점인데도 아직도 이 문제들은 거의 답보상태입니다. 

물론 임대인은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연락이 오구요

사실 이 회사가 부동산&건축 설계 회사 중에서는 멕시코에서 제일 큰 대기업이거든요. 자체 로펌을 두고서 운영하는데 Victor Ugalde라는 이 법률팀장 노인네는 아무 간사하기 비교할 수가 없을 정도구요. 

원계약서상에 최초 법인장이었던 분이 6years를 사인했더라구요. 물론 본사 회장의 동의 하에 그랬겠죠.

그런데 이제 실제 사용 기간이 2years 밖에 안되니 잔여 기간인 4years 전액에 해당하는 렌트비와 2020 판데믹 락다운 기간동안의 미지불 렌트비와 소방 시스템 설치비, 세금 고지서, 에어컨 칠러 설치 등에 대한 선입금 등등등...마구 들이대는데 거의 100만불 이상의 금액이 나오더라구요.

그나마 제가 부임한지도 얼마 안된 신규 상태고, 그 친구들도 저를 락다운 기간동안부터 매일매일 부르고 조르고 한 걸 가엾게 여긴건지 저 엄청난 금액을 국제 소송으로 본사와 투자주체인 싱가폴 트릭아이 뮤지엄을 상대로 준비 중이지만 제가 중간에서 중재하고 협상 예의만 보이면 10만불 선에서 취하하겠다고 해줬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10% 수준의 금액마저 대상 명의자에 멕시코 내 대리인으로서는 제가 들어가야 하니까요. 휴..

(최대한 편안하게 말하려고 해봐도, 글을 쓰는 제 맘은 너무 힘드네요, 사실 익명의 모르는 분들을 대상으로 호소하는게 첨입니다)

그리고 국세청 세금, 제가 소싱업체나 저희 박물관에 관여하던 외주 업체들의 소송 협박을 막느라 받았던 은행 대출 등등 

와우 정말, 평생 누구한테 빚 한번 져본적 없고, 소송이란건 신문이나 뉴스에서나 보던 일인데 제가 직접 당한다 생각하니 너무 당황하고 겁이 나서 그 당시 급하게 대출 받아서 막았던 것 같기도 해요. 이제와서 보면 너무 바보같단 생각도 들구요.

어쨌든 저는 이 모든 비용들을 본사가 책임져서 해결해주고 저를 퇴사할 수 있도록 돕는게 당연하다 생각했고, 

제 명의를 퍼블릭에서 빼는 유일한 방법은 국세청에 밀린 세금을 먼저 해결하면 된다라는 것을 현지 변호사들에게 조언을 얻어 이 내용을 전달하고 본사에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제발 해당 세금 미지불 건들을 해결해주시면 주식회사는 멕시코에서 폐업 신청하는게 너무 복잡하고 힘드니 suspension 시켜서 더이상 과세가 되지 않게 조치한 후, 저는 국가에서 운영하는 등기소를 찾아 비용을 지불하고 제 명의를 삭제하는 방법을 들은대로 진행하려 합니다, 라고 영업이사에게 설명하고 부탁하며 읍소하듯 회장이란 사람에게도 메일을 썼습니다. 

이 회장이란 사람이 부동산 재벌이기도 하고, 최근에 다른 사업까지 확장도 했다고 하고, 언론을 통해서 나오는 이 회사의 이미지가 어린아이들과 식구들과 연인들을 위해 좋은 일 하는 회사인양 언론에 이미지 노출까지 하길래 당연히 해결해주리라 믿고 있었죠.

제 노고와 고생을 치하해주기까지는 바라지도 않았지만, 마무리를 잘 해서 회사가 자기들을 대리해서 노력한 직원, 한 개인에게 엄청난 부담을 지우는 일은 하지 않을꺼라 믿었던거죠. 제가 바보였나봅니다. 

해외 몇몇 지점은 사업 종료를 선언했지만 그래도 본사가 여전히 활발히 영업과 사업 진행을 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제일 시급한거 세금 문제를 포함해서 제 월급 일부분 등등 말입니다. 4만4천불이 저분들에겐 그리도 아까웠나봅니다.

코퍼레이션 메일부터 차단하더니 모든 저희 SNS 계정 관리권을 박탈하고 삭제해버리더군요. 이게 무슨 일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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