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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경찰 ‘구타 사망’ 사건…구조 대원 응급처치 없이 7분간 서 있어

117653714.2.jpg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경찰관들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한 흑인 운전자 니컬스를 구타하는 보디캠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영상 속 응급 구조 대원들이 피투성이가 된 그를 보고도 멍하니 서 있는 장면이 촬영돼 처치가 적절치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출동했던 응급 구조 대원들이 신음을 내며 얼굴이 피투성이가 된 니콜스가 고꾸라지는 것을 몇 차례 일으켜 세운 후 것이 전부였다고 전했다. 이들은 7분가량 서 있다가 자리를 떠난 것으로 드러났다. 스마일리 주니어 멤피스 시의회 부의장은 구조 대원의 대처를 놓고 “엄마를 부르짖으며 차에 기대어 누워있던 남자에게 도움을 줄 온당한 인간성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당시 출동했던 두 명의 구조 대원은 멤피스 소방서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듀크대 의대 외상 전문가인 션 몽고메리 박사는 “카메라의 화질이 좋지 않아 응급 처치가 적절했는지 평가하기 어렵다”면서도 “환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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