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즈넉한 풍경을 천천히 즐길 수 있는 공리저수지
조금은 쌀쌀함이 느껴지더니 전국적으로 큰 눈이 내린 11월 말입니다. 날씨가 워낙 변덕스러워 가을이 너무 빨리 지나가버리는 것 같아 아쉬운데요. 지난주에는 우리 홍성군 여행을 준비하면서 백야 '김좌진 장군'을 테마로 계획을 세웠었습니다. 다만, 주변에 잠시 쉬어갈만한 곳을 수색했는데 가까운 곳에 '공리저수지'라는 곳이 있더라고요. 평소 많은 지방을 돌아다니면서 '저수지'를 둘러보는 걸 꽤 좋아하는데요. 저수지는 '느린 여행'의 대명사입니다. 꼭 관광지화 사업이 진행되지 않은 저수지라도 충분히 접근성이 좋고 산책하기 좋은 저수지들이 있기 때문이지요. 공리저수지의 경우는 흔한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