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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24~27주] 임신 24~27주차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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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매주 500g씩 몸무게가 늘어난다. 몸무게가 늘어나면서 짙은 임신선이 나타나는데 배뿐만 아니라 유방, 외음부, 장딴지 등에도 생긴다. 또 늘어난 몸무게 때문에 다리에 무리한 힘이 가해져 붓거나 쥐가 나고 부정맥이 생기기도 한다. 커진 배 때문에 몸의 중심을 잡으려고 상체를 뒤로 젖히다보면 요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자궁이 커지면서 갈비뼈를 밀어내기 때문에 통증이 느껴지고 가슴쓰림, 소화불량이 온다.
태아
아기는
키는 약 35㎝, 몸무게는 약 1㎏, 자궁저부 높이는 약 21~24㎝로 거의 아기다운 형체를 갖는다. 피부는 서서히 붉은빛을 띠기 시작하지만 피하지방이 형성되지 않아 잔주름이 많다. 팔다리 근육은 정상적으로 발달해 있다. 눈꺼풀이 위아래로 나뉘고 콧구멍도 뚫린다. 남자아이는 복강 내에 있던 고환이 아래로 내려오기 시작한다. 이때는 뇌가 발달해 스스로 몸의 방향을 바꿀 수 있고, 태동이 더욱 활발해지고 빈번해진다. 하지만 아직 세상에 태어나 살 수 있을 만큼의 체력을 갖추고 있는 것은 아니다.

주의하세요
몸무게가 지나치게 늘지 않도록 주의한다. 몸무게가 많이 늘어나면 요통, 장딴지 경련, 현기증이 더 심해지고 임신중독증이 되기 쉽다. 부종이 생기거나 다른 이유로 임신중독증이 의심되면 수분이나 염분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긴장하거나 힘든 자세를 오래 취하면 자궁 수축이 일어나 배가 단단하게 뭉칠 수 있다. 자궁 수축이 계속되면 조산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배를 압박하는 자세를 피하고 미끄러지거나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검사
임신 26~28주에는 임신성 당뇨검사와 빈혈검사를 한다. 임신성 당뇨는 정기검진 때 하는 소변검사로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혈당검사를 따로 한다. 당뇨검사는 설탕물을 먹은 뒤 한 시간마다 혈중 당도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하며, 임신성 당뇨로 판정되면 대개 식이요법으로 치료한다. 증세가 심한 경우에는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한다. 또 임신 중기 이후에는 빈혈이 심해지기도 하는데, 빈혈은 임신중독증으로 이어질 수 있고 분만 시 출혈 과다로 후유증을 불러올 수 있으므로 미리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아두기!
임신부 순산 도와주는 건강 보행법
  • 바른 자세로 걷는다
    고개를 바로 세워 시선은 5~10cm 전방을 바라보고, 턱은 가능한 한 수평을 유지하며, 어깨는 편안하게 뒤쪽으로 넘기듯 자연스럽게 늘어뜨린다.
    이때 가슴과 등을 똑바로 피고 걸어야 허리에 부담이 없다.
  • 발뒤꿈치부터 착지한다
    걸을 때 중요한 포인트는 뒷발로 힘차게 땅을 차는 것과 앞으로 내딛는 발이 정확하게 발뒤꿈치부터 땅에 착지하는 것이다.
    먼저 한쪽 발을 앞으로 뻗은 후 발뒤꿈치부터 착지해 신체에 미치는 충격을 최대한 흡수한다.
  • 천천히 걷는다
    아이쇼핑이나 산책할 때처럼 천천히 느긋하게 걷는 것이 좋다.
  • 보폭을 넓게 해서 걷는다
    혈액순환에 좋고, 골반뼈가 앞뒤로 나왔다 들어왔다를 반복하기 때문에 산도가 넓어져 순산에 도움이 된다.
임신부 발 건강 관리법
  • 발로 글씨를 쓴다
    아침에 일어나면 누워서 발로 글씨를 써본다. 매일 하면 혈액순환을 돕고, 일어나기 전에 인대를 이완시키는 효과가 있다.
  • 냉온 족탕을 한다
    20℃ 차이가 나는 찬물과 따뜻한 물에 1분씩 번갈아가며 발을 담근다. 일주일에 2~3번, 30분씩 하면 부종을 막아주고, 눌려있던 혈관을 원활하게 해준다.
  • 발 마사지를 한다
    찌그러지지 않도록 물을 채운 페트병을 바닥에 놓고 발바닥으로 굴리면서 마사지 한다.



Q. 임신 중 요통을 줄이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일상생활에서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배가 무겁다고 몸을 뒤로 젖히지 말고 척추를 똑바로 세워 걷고, 잠잘 때는 딱딱한 매트리스나 요를 사용하세요. 또 몸을 차지 않게 하고 적당히 움직이는 게 좋아요. 요통이 심할 때는 뜨거운 수건으로 찜질하면 한결 나아져요.


Q. 임신 중 치질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임신 후기 마지막 3개월 동안 임신부들은 치질로 고생할 수 있으니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고,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지 말아야 합니다. 몸이 힘들면 외식도 잦아지고 인스턴트식품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일이 많아집니다. 그러나 과체중을 예방하고 몸이 붓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인스턴트식품을 자제해야 합니다.


Q.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피부가 가렵습니다.

 임신 중 생기는 에스트로겐이라는 호르몬 분비 때문에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몸이 가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피부에 트러블이 생겼다고 함부로 연고를 발라서는 안 됩니다.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고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추천메뉴!

염분을 줄이고 단 음식은 자제

염분은 부종을 일으키고 설탕류 식품은 비만을 야기해 임신중독증에 걸릴 위험을 높이므로 섭취를 줄인다. 반면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 함유 음식의 섭취는 늘린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혈관이 약해지고 빈혈이나 임신중독증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콩, 등푸른 생선, 살코기 등을 통해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고 단백질 흡수를 돕는 비타민과 미네랄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Menu1 김치순두부찌개
우리나라 찌개의 문제점은 지나치게 염분이 많다는 것이다. 염분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임신중독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찌개는 싱겁게 끓이는 것이 좋다. 순두부의 담백한 맛이 염분의 섭취를 제한하는 데 도움이 된다.

Menu2 닭가슴살카레찜
닭은 단백질이 많고 카레는 면역력을 향상시킨다. 닭고기의 부드러운 단백질이 소화에 부담을 주지 않아 임신부에게 일품요리로 추천되는 메뉴다.

Menu3 브로콜리오징어스파게티
단백질이 풍부한 오징어를 링 모양으로 썰어 토마토소스를 얹은 스파게티를 만들어 먹으면 영양과 맛 두 가지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단백질은 꼭 육류에만 함유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식물성 단백질의 대표인 두부에도 많이 들어 있다. 해산물에는 오징어, 낙지, 전복이 대표적이다.

임신성 당뇨병 환자의 식이요법
  • * 단순당(사탕, 케이크, 단 음료, 색깔 우유, 꿀 등)이 포함된 식품을 섭취하지 않는다.
  • * 3끼 식사와 4회의 간식으로 소량씩 자주 섭취한다.
  • * 매끼 균형식(곡류군, 어육류군, 채소군, 지방군)을 섭취한다.
  • * 간식으로 곡류, 우유, 과일을 분배해 섭취한다.
  • * 케톤혈증의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취침 전에 우유를 마신다.
  • * 운동은 식후 20분씩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한다.
  • * 기름기 많은 음식(삼겹살, 갈비, 튀긴 음식 등)은 되도록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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