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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를 위해 정리한 분만 상식 A to Z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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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예정일이 다가올수록 임신부는 아기와 만날 생각에 설레기도 하지만 두려움 또한 커진다. 더구나 초산이라면 분만 진통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경험담이 불안감을 더 부채질한다. 진통과 분만은 아기를 만나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인 만큼 막연한 두려움을 갖기 전에 사전 지식을 쌓아두는 현명함을 발휘해보자.

임산부의 모습이 있는 지갑 

 

드디어 10개월의 기다림 끝에 아기와 만날 시간이 되었다. 하지만 이때는 기쁨과 설렘보다 분만에 대한 두려움이 더 큰 게 솔직한 심정이다. “하늘이 노래지면 아기가 나온다” “산통은 사람이 참지 못하는 3대 진통 중 하나”라는 말들이 막연한 고통의 두려움을 더해준다. 하지만 분만에 대한 걱정, 두려움, 스트레스는 임신부의 신체적 반응에도 영향을 미쳐서 원활한 분만을 방해할 수 있다. 분만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앞으로 무슨 일이 진행될지 잘 알고 있다면 분만이 한결 수월해진다. 분만 진통을 연구한 딕 리드 박사는 “분만 진통을 출산으로 인한 고통으로 여기지 말고 자연의 섭리라고 생각하면 고통이 덜 느껴진다”고 했다. 긍정적으로 분만 진통을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것으로, 분만을 코앞에 둔 임신부에게 꼭 필요한 조언이 아닐 수 없다.
 

출산 예정일 계산하기
평균적으로 임신 기간은 생리주기가 규칙적인 경우를 기준으로 했을 때 최종 월경 시작일로부터 약 280일, 40주 정도다. 마지막 생리 시작일의 달에서 3을 빼거나 뺄 수 없을 때는 9를 더하고, 마지막 생리가 시작된 날짜에 7을 더한다. 예를 들어 마지막 생리 시작일이 2월 4일인 경우, 출산 예정일은 11월(2+9) 11일(4+7)이 된다. 하지만 예정일에 출산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은 편. 출산 예정일을 기준으로 앞뒤 2주 동안, 즉 39~41주에 분만하면 정상 분만이라고 한다.
생리주기가 규칙적이지 않을 경우엔 임신 초기 초음파검사에 의해 임신 주수를 예측하거나 기초체온 곡선을 통해 산출해낼 수 있다. 초음파 검사를 통한 방법은 태아의 머리끝에서 엉덩이까지의 길이를 측정해 수정된 날짜를 예측하는 것. 다른 방법에 비해 비교적 정확하게 예정일을 계산할 수 있다. 기초체온을 통한 산출법은 평소 기초체온 곡선을 체크해두었을 경우 산출이 가능하다. 임신을 하면 기초체온이 오르는데, 따라서 임신이 되면 배란기뿐만 아니라 배란 후에도 고온기가 계속된다. 기초체온이 저온을 나타내는 기간 중 마지막 날을 배란일로 생각하고 38주(266일)를 더해서 출산 예정일을 계산한다.
 

분만 시 챙겨야 할 준비물
병원에 입원하기 전 입원 수속에 필요한 것과 분만실에서 사용할 물건, 퇴원할 때 필요한 물품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진통이 오기 시작하면 당황해서 빠뜨리는 것이 있을 수 있으므로 미리 챙겨서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두도록 한다. 입원 수속에 필요한 용품으로는 건강보험증, 임신부 수첩, 신분증 등이 있다. 이 밖에 휴대전화, 약간의 현금 등도 만약의 경우를 위해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분만실에서 사용할 물건으로는 세면도구, 기초화장품을 비롯해 속옷, 겉옷, 양말 등을 준비한다. 속옷과 겉옷, 양말의 경우 출산 후에는 오한이 많이 나는 데다가 찬기를 느끼면 산후풍으로 고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챙겨 입는 것이 좋다. 이때 겉옷으로 카디건을 준비하면 아기를 보러 갈 때나 추울 때 편하게 덧입을 수 있다. 산모용 패드와 유축기는 꼭 필요한 물품이지만 기본적으로 병원에서 제공하므로 병원에 문의한 후 준비한다. 이 밖에 수유용 브래지어, 수유 패드도 함께 준비하면 요긴하다. 그 외에 필요한 것은 그때그때 가져오는 것도 방법이다.
퇴원에 대비해 기저귀 커버와 배냇저고리, 속싸개 등도 챙기는데, 이 물품들은 퇴원할 때 병원에서 주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병원에 문의해본 후 준비한다.
 

분만 비용, 얼마가 필요할까?
분만 비용은 지역이나 병원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이유는 보험수가와 일반수가로 나뉘는 의료수가 때문이다. 이 중 보험수가는 보건복지부가 정한 기준에 의해 진찰료, 투약, 주사, 입원료 등 일정한 항목만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비용을 말하는데, 보험 혜택이나 보험이 적용되는 비율이 각 병원마다 다르다. 일반수가는 각 병원에서 항목과 수가를 정하기 때문에 병원마다 분만 비용에 차이가 나는 큰 이유가 된다. 이 외에 병원 규모나 의료 장비, 의료 서비스에 따라서도 비용에 차이가 난다. 일반적으로 개인병원이 가장 저렴하고 그다음이 전문병원, 종합병원, 대학병원 순이다.
개인병원은 자연분만 시 1인실을 사용하면 20만~30만 원 정도가 가장 보편적이고 제왕절개수술은 60만~70만 원 정도다. 전문병원은 자연분만 시 개인병원의 기본 검사와 무통분만, 간염 예방접종 등을 포함한 비용이 35만~50만 원, 제왕절개수술은 80만~120만 원 선이고 병실에 따라 금액에 차이가 난다. 종합병원은 자연분만 시 30만~40만 원, 제왕절개수술은 130만~140만 원 선이며 병실 사용료와 지정 진료비 여부에 따라 차이가 난다.
이처럼 병원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자연분만은 모두 보험 적용이 된다. 각 병원의 자연분만비는 면제된 본인부담금을 제외하고 병실료와 신생아 검사비, 식대, 진찰료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제왕절개수술은 본인부담율에 따라 비용이 달라지지만 대체로 20% 정도가 본인부담금이며, 나머지는 병실료와 신생아 검사비, 식대, 진찰료 등을 포함한 분만 비용이다.

 

 


 

[이 게시물은 동네형님에 의해 2016-09-26 20:38:29 출산 이야기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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