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게 캠핑 즐기기

여름을 맞아 여름휴가 때 아웃도어 캠핑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캠핑을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 가장 먼저 알아둬야 할!

캠핑 중 맞닥뜨릴 수 있는 사고들과 적절한 대처법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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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중, 화상을 입었을 때

'캠핑'이라고 하면 보통 많은 분들이 고기를 구워먹거나, 모닥불을 피워놓고 캠프파이어를 하는 장면을 많이 떠올리실 텐데요. 이렇게 캠핑의 분위기를 완성해주는 '불'을 다루실 때는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예기치 않게 불로 인해 화상을 입는 경우가 종종 있죠.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해당 부위를 차가운 물에 담그고 재빨리 열을 빼주는 것입니다! 혹시 얼굴에 화상을 입었다면 수건을 찬물에 적셔서 얼굴에 덮어주고 찬 기운이 가시지 않게 수건을 자주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화기가 있는 상태에서 화상 연고를 발랐을 경우, 상처를 악화시킬 수도 있으므로 환부를 완전히 식힌 후에 발라주는 것이 더 좋다고 하네요.

많은 분들이 화상을 입었을 때 얼음을 이용해 찜질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데요. 얼음물은 오히려 갑작스런 혈류량 감소를 일으켜 피부 조직을 손상시킬 수도 있다고 하니 기억해두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통증이 심하다면 소염진통제를 먹고, 빠른 시일 내에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겠죠!

▶▶캠핑 중, 뱀에 물렸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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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을 하다보면 각종 야생 동물들을 만날 때도 있는데요. 봄에 특히 조심해야 할 캠핑의 적! 바로 뱀입니다.

뱀은 특히 주로 캠핑을 하는 시기인 봄, 초여름, 가을에 제일 활동적이므로 더욱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뱀의 경우, 생각보다 공격적이지는 않지만 위협을 느끼거나 놀랐을 때 공격을 하기 때문에 뱀을 발견하면 아주 천천히 멀어지는 것이 뱀의 공격을 피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뱀에 물렸다면 상처는 비누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세척해주고, 가능하다면 소독한 뒤 거즈로 덮어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독'에 대비해서 상처부위는 독이 퍼지지 않게 심장보다 낮게 두고, 상처 부위가 부어 올랐을 때 압박을 줄 수 있는 옷이나 악세사리 등은 미리 제거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뱀에 물렸을 때 물린 부위를 빨아내거나 절개하는 것은 2차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캠핑 중, 골절이 발생했을 때

캠핑 중 넘어져서 인대가 늘어났을 경우, 놀란 근육을 진정시키기 위해 얼음을 이용해 가볍게 마사지하며 움직이지 않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다음 압박붕대를 이용해 관절 부위를 고정시켜주면, 통증도 덜어주고 상태 호전에 도움이 됩니다.

심하게 넘어져서 골절이 되었다면, 더 큰 부상을 막기 위해 골절 부위를 부목으로 고정해주는 것이 좋은 데요. 이때 부목은 캠핑 장소 부근에서 구할 수 있는 나무를 이용하거나, 캠핑을 위해 가져간 신문지나 박스 등을 이용해 만들수 있습니다. 

부목을 만들어 골절 부위를 고정할 때는 골절 부위 근처의 관절을 포함하여 단단하게 고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가락이 부러졌다면 옆 손가락을 지지대 삼아 밴드 등을 이용해 고정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캠핑을 즐기다가 다쳤을 때,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병원에 가는 것이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알려드린 응급 상황대처법을 익혀두셨다가 긴급 시 유용하게 사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지만 역시나 가장 좋은 건 다치지 않고 무사히 캠핑을 마치는 것이겠죠!  즐겁고 안전한 캠핑 되시길 바라며,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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