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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보물섬, 선풍기, 도깨비, 휘발유...정체는?

윤바라기 0 279 0

 

31일 방송될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지난 주 1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머쥔 보물섬, 도깨비, 선풍기, 휘발유가 가왕 '로맨틱 흑기사'에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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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지난 방송에서 보물섬과 늑대래요는 솔리드의 '천생연분'을 불렀다. 보물섬은 비음 섞인 감미로운 목소리로 발랄한 리듬에 매력적인 목소리를 더했고 늑대래요는 힘 있는 랩을 내뱉었다. 두 사람은 오랫동안 한 팀이었던 것처럼 호흡을 맞춰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결과는 52대 47로 5표 차이의 초박빙으로 보물섬이 승리했다. 늑대래요는 2라운드를 위해 준비한 김용진의 '봄날'을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늑대래요의 정체는 개그맨 이동윤이었다.

꼬마유령과 아기 도깨비는 수지-백현의 '드림'으로 화음을 맞췄다. 도깨비는 순정만화 주인공이 낼 것 같은 맑고 달달한 목소리를 가졌고 꼬마유령은 청아하고 예쁜 목소리를 가졌다.

결과는 51대 48인 초박방으로 3표의 차이로 도깨비가 2라운드로 진출했다.

꼬마유령은 나미의 '인디언 인형처럼'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노련한 무대매너를 보여준 그녀는 인기걸그룹 트와이스의 메인보컬 지효였다.

비행기와 선풍기는 이문세의 '이별이야기'를 불렀다. 선풍기는 섹시함과 야리야리함의 오묘한 조화를 이뤘고 비행기는 우직함이 느껴지는 순수한 미성을 가진 채 화음을 맞췄다.

김구라는 "선풍기가 무대에 올라설 때 보니 짝다리를 짚었다. 그래서 10년 이상한 솔로 가수 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조장혁은 "선풍기씨는 옛날 창법인 끙끙창법을 사용해 연륜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비행기는 아직 데뷔한 지 얼마 안 된 신인 가수 인 것 같다"고 전했다. 결과는 59대 40으로 선풍기가 승리했다.

비행기는 2라운드를 위해 준비했던 변진섭의 로라를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그의 정체는 27년차 가수 김민우였다.

휘발유와 이글루는 EX의 '잘 부탁드립니다'룰 불렀다. 이글루는 정신이 번쩍 드는 고주파스러운 고음으로 무대를 꾸몄고 휘발유는 활활 타오르는 불꽃 성량을 자랑했다. 특히, 노래를 자유자재로 가지고 노는 기개로 판정단을 놀라게 했다.

유영석은 "휘발유를 노래를 들으면서 석유뿐만이 아니라 노래에도 불이 붙을 수 있구나를 느꼈다"고 밝혔다. 조장혁은 "두 사람 모두 어려운 노래 기개를 쓰며 에너지가 넘치는 분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결과는 73대 26으로 휘발유의 승리였다.

 

2라운드 진출을 실패한 이글루는 체리필터의 '낭만고양이'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그녀는 서유리였다.

한편 지난 주 방송 이후로 2라운드에 올라가게 된 보물섬, 도깨비, 선풍기, 휘발유의 정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누리꾼들은 여러가지 정황과 근거를 들어 이들의 정체를 파악하고 있다. 현재 누리꾼들은 보물섬을 '손호영'으로, 아기도깨비를 세븐틴 '도겸'으로, 선풍기를 브아걸 '제아'로, 휘발유를 씨야의 '김연지'로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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