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원,봄 - 하타쁘라디피카(Hatha Pradipika) 중 5장 치유처방(Pancamopadesah,빤짬뿌빠데샤)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요가원,봄”입니다. 
오늘 계속해서 하타쁘라디피카에서 치유처방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5-9절 
야스민 야스민 야다데세 루자 바다 쁘라자야떼.
따스민 데세 스티땀 바윰 마나사 빠리찐따옛.

한글옮김 
: 언제 어느 부위가 질병으로 시달릴 때는 바유(호흡)를 그곳에 집중해야 한다. 

해설
: 여기서 말하는 질병이란, 요가수련을 하다가 잘못되어 일정부분의 신경이나 혹은 근육에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5-5절에서 말한 바와 같이 한쪽으로 바유의 지나친 쏠림에 의해 느끼는 장애는 긴장을 풀고 장애를 느끼는 곳에 호흡을 집중하면서 그 장애를 일으키는 신경이든 근육이든 풀어주는 것이다. 그리고 오일 마사지와 뜨거운 목욕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5-10절
에까찌떼나 따드댜뜨와 뿌르옛 뿌라께나 뚜.
니세사레 짜깜 꾸르야뜨 야타샥뜨야 쁘라야뜨나따.

한글옮김
: 집중된 마음으로 요가수행자는 바유에 명상을 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들숨으로 폐를 가득 채웠다가 완전하게 내어 쉬어 주는 것을 자신의 능력에 따라 수행해야한다.

해설
: 한 가지 마음으로 호흡을 통해 한쪽으로 쏠려 있고 축적되어 있으면서 뭉쳐서 장애를 일으키는 부위의 바유를 깊은 들숨과 날숨으로 풀어 주는 것이다.
한 편, 들숨과 날숨의 호흡조절은 요가 수련을 시작하기 전에도 장애를 미리 예방하는 차원에서 이러한 깊은 들숨과 날숨으로 호흡을 정돈해 줄 것을 권장한다.

앞서 8절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9,10절에서도 나오네요.
흔히 우리가 “뭉쳤다”라는 것에 대한 치료처방입니다. 

다음절에 나오지만, 
위에서 이야기하는 바유(vayu)라고 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호흡이라고 단정하기 쉽지만, 바유는 우리몸을 전체적으로 관장하는 생명에너지입니다. 

예전에 한참 요가가 알려지기 시작하고 “복식호흡이 내 몸을 살린다”라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었어요. 같은 의미라고 생각되어 지네요.
오장육부가 위치한 몸안에 생명에너지를 불어 넣어주니 내 몸이 좀 더 건강해질 수 밖에요..

수업을 하다보면 지금을 살고 계신 많은 분들이 어딘가는 불편해하세요.
어깨, 목, 손목, 등, 소화불량, 변비, 무릎, 두통 등등 ㅋㅋㅋㅋ너무 많네요.
저 같은 경우도 타고난 위가 좋지 않아 소화가 안되거나, 두통이 오거나 할 때 바로 약을 먹기보다는 일단 숨을 제대로 쉬어봅니다. 
100%는 아니지만 대부분은 서서히 좋아져요. 

어릴 적, 배가 아프면 엄마가 엄마의 따뜻한 손을 제 배에 올려주고 “엄마손은 약손”하고 배위에서 둥글게 둥글게 마사지를 해주시죠.
이상하게 낫습니다.
참. 신기하죠.

호흡은 에너지를 담을 수 있는 수레같아요.
내가 어떤 에너지를 담느냐에 따라 그 호흡의 기능이 달라지죠.

여러분도, 오늘 아침, 또는 언제든
편안하게 호흡해보세요.
내가 원하는 에너지를 담아서 상상력을 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