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찰 성흥사에 머문 봄을 만나는 시간!
따사로운 햇살이 대지를 살며시 어루만지던 오늘 난 창원특례시 진해구에 자리한 천년고찰 성흥사를 찾았다 어제까지 띄엄띄엄 내리던 비가 그친 사월에 만나는 맑은 하늘과 녹음 가득한 산과 들이 반갑기만 하다. 벚꽃으로 유명한 창원특례시 진해이기도 하지만 순백의 새하얀 벚꽃길을 벗어나 고요한 시간을 느낄 수 있는 천년고찰 성흥사는 또 다른 봄의 얼굴을 간직하고 있다. 완연한 봄기운이 대지를 적시는 사월 겨우내 사람들의 발길 뜸했던 천년고찰 성흥사에도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성흥사 일주문을 만나기 약 오백 미터 밑 주차장에 차를 대고 성흥사까지 가는 길은 산길을 따라 오르지도 않고 논과 밭 사이로 이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