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기억을 소환한 고향의 봄 도서관
이제 완연한 봄입니다. 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노래가 무엇이 있나요? 저는 '고향의 봄' 노래가 마음속에 절로 울려 퍼집니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 울긋불긋 꽃대궐 차린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고향의 봄 노래를 읖조리며 고향의 봄 도서관을 찾았습니다. 도서관으로 올라가는 언덕배기에 벚꽃이 활짝 폈습니다. 자디 잔 꽃망울들이 가지마다 촘촘히 붙은 벚꽃들이 연출하는 집 체미에 마음이 다 빼앗깁니다. 겨우내 죽은 듯이 서 있던 나무들이 새순을 피워 올리고, 꽃을 피워냅니다. 자연은 쉼 없이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 같습니다. 벚꽃의 황홀함에 취해 있는데 한 꼬맹이 녀석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