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벚꽃공원, 군항제 속 여유로운 벚꽃 여행
진해벚꽃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여좌천이나 경화역이지만 조용히 벚꽃을 즐기고 싶다면 진해 벚꽃공원도 좋은 선택지입니다. 올해는 날씨가 유난히 변덕스러워 벚꽃이 늦어지는 바람에 아쉽게도 화려한 벚꽃 터널을 보지는 못했지만 그럼에도 이곳을 찾은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공원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시원한 바람과 함께 동백나무가 반겨줍니다. 벚꽃이 피지 않아도 초록빛이 짙어진 나무들이 봄을 느끼게 해주더군요. 공원은 생각보다 넓고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걷기 참 좋았습니다. 운동을 하러 나온 분들도 많았고 벤치에 앉아 조용히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도 보였습니다. 공원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한쪽에 자리 잡은 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