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거창창포원 즐길거리 - 조연우 기자
겨울 창포원에 가면 많은 즐길 거리들이 있어요. 볼거리~! 놀 거리~! 이야기 거리~! 날씨는 춥지만 정다운 이랑 걷기에 좋고, 혼자 멍 때리며 걷기에도 좋아요. 가벼운 체조 후 자전거를 타도 좋고, 지금은 이용 기간이 끝났지만 전통놀이도 있고, 북카페나 키즈 카페에서 뒹굴거리기도 좋아요. 거창 창포원의 겨울 왕국을 못 담은 것이 조금 아쉽지만, 눈의 여운이 조금 남은 풍경이라도 담을 수 있었네요. 여길 보고 있자니 어릴 적 냇가에 꽁꽁 언 얼음 위를 걷다 뿌지직 금 가던 소리에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가끔씩은 그 뿌지직 소리와 함께 얼음이 사뿐히 내려앉아 신발이 젖기도 했었죠. 골목에서 차가운 바람을 가르며 콧물 흘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