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고향남해,화계마을 마실 길
농업과 어업을 함께 하는 화계 마을은 남해만의 독특한 감성이 있는데요, 하늘이 파란 날 바람을 맞으며 산책을 시작합니다. 앵강만의 갯벌이 드러난 겨울 풍경, 앵강다숲의 방풍림과 원천항이 바라다 보이는 바다에 겨울 철새들이 계모임 중인지 서로 목소리를 높이고, 코끝이 시리지만 기분은 상쾌한 마실 길을 걸어봅니다. 화계 방파제를 사이에 두고 작은 모래사장이 있고, 배들도 쉬어가는 곳 오른쪽으로 목단도라는 작은 섬이 있는데요, 모란꽃을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면서 이곳 지명 '화계'라는 이름이 유래된 곳이라고 합니다. 방파제에서 바라본 호구산의 멋진 위용이 느껴지고 그 산자락 아래 화계마을이 푸근히 자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