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겨울바람과 함께 안골왜성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
올해 겨울은 여느 겨울보다 역대급 추운 겨울이 될 거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난 십이월을 넘어 새해 일월로 접어든 요즘도 큰 추위는 없는 듯하다. 우리나라도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툰드라 기후로 바뀔 거라는 그 말을 실감하는 오늘 난 찬 바람이 뺨을 스치며 찾아온 겨울의 깊이를 느끼며 창원특례시 진해구 용원에 자리한 안골왜성을 찾았다. 고즈넉한 겨울 풍경 속에서 멀고도 먼 우리 역사의 흔적을 느끼고픈 마음으로 떠난 발걸음이다. 먼 과거 우리의 아픈 상흔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유적지인 안골왜성은 임진왜란 당시 일본 왜군이 남긴 일본식 성곽이다. 대륙으로 향하는 지리학적 요충지인 반도에 자리한 우리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