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은 정원사, 시니어 그림책 원예활동
“잠시 쉬었다 하세요. 물도 마시고 화장실도 다녀오세요.”라고 강사가 몇 번이나 말을 하지만 아무도 그 말에 동조하지 않은 기색이다. 강사는 “아무도 쉴 생각이 없으신가 봐요. 그럼 하시던 일 계속하세요.”한다. 1시간이 넘게 작업을 하고 있었지만 회원들은 지루해하거나 힘든 기색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강사의 말도 들리지 않을 정도로 삼매경에 빠져있는 듯했다. 시니어들의 열정이 느껴지기도 했다. 11월 19일 철산도서관에서는 그림책 원예 활동 두 번째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그날은 ‘한 송이 꽃 포장’ 수업이 있는 날. 꽃만 봐도 좋은데 그 꽃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포장을 한다고 하니 표정들이 더욱 밝아 보였다. 잠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