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자녀와의 단절된 대화의 해법 l "오늘 어땠어?"
시온아트미술심리상담소 한현진 소장님 "요즘 아이들은 부모님의 직업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 없이 각자의 세계에 갇혀 살아가는 거죠." 지난 11일 화실에서 만난 서산시 성연면 시온아트미술심리상담소 한현진 소장의 조심스런 말에는 어린 학생들을 향한 따스한 시선과 함께 가슴속에 켜켜이 쌓인 고민들이 엿보였다. 그녀는 부모와 자식 간에 벽이 있다는 말과 함께 그 문을 여는 방법도 함께 제시했다. "그 벽은 서로를 향한 무관심과 오해로 거대하고 단단하게 버티고 서있는 콘크리트 같을 수도 있다. 어쩌면 우리 아이들은 오늘 하루도 그 벽에 갇혀 외로움과 불안에 떨고 있을 수도 있고.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