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의 명물 l 꽃게다리 l 별주부마을 l 만리포 전망타워
봄을 맞으며, 태안 당일치기 여행 매 순간 다른 표정을 짓는 바다, 그리고 그 바다를 바라보는 저의 표정도 늘 다르죠. 햇살은 따뜻한데 바람은 거세 얇게 입은 겉옷을 후회하며 길을 나섰어요. 신발 끈을 동여맸지만, 그리 오래 걸은 생각은 아니었거든요. 우리의 첫 번째 목적지는 동글동글 나선형 오르막이 눈에 띄는 꽃게다리예요. "응? 내가 생각하는 그 꽃게?" 1. 꽃게다리 네, 맞아요. 태안 드르니항에서 안면도 백사장항까지 거쳐 있는 꽃게다리는 꽃게를 형상화 한 다리라고 해요. 꽃게와 새우가 많이 잡히는 곳이라 과거에는 '대하랑꽃게랑' 이란 이름도 붙였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꽃게다리'라 부른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