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절을 위해 목숨을 바친 사육신 매죽헌 성삼문선생유허지
이 몸이 주거가셔 무엇이 될꼬하니 봉래산 제일봉에 낙락장송 되었다가 백설이 만건곤할 제 독야청청 하리라 단심가 왠지 모를 비장감이 감도는 이 시를 지은 이는 바로 조선시대 사육신의 한 사람인 매죽헌 성삼문 선생입니다. 사육신이란,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가 발각되어 세조에게 죽임을 당한 여섯 명의 신하를 가리키는 말인데요. 이 여섯 명의 신하에는 성삼문 선생 외에도 박팽년, 이개, 하위지, 유성원, 유응부 선생이 있습니다. 사육신과 대비되는 인물들로 생육신이란 분들도 계시는데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사육신이 목숨을 바쳐 충절을 지킨 반면, 생육신은, 세조의 즉위 후 관직을 그만두거나 아예 관직에 나아가지 않는 소극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