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터를 품은 홍성 서문동 해자마을 벽화 따라 골목여행
골목여행 떠나볼까요? 성 주변에 고랑을 내거나 하천을 이용해 적의 접근을 막는 시설을 ‘해자’라고 하죠. 홍주읍성을 만들 때는 해자를 만들지 않았어요. 홍성천과 월계천이 해자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해자였던 월계천 옆으로 자리한 서문동 해자마을 벽화마을을 거닐어봅니다. 서문동마을회관을 찾아오시면 바로 입구가 보입니다. 입구에는 ‘이야기 지도’라는 그림으로 구조도가 그려져 있습니다. 입구와 출구 그리고 우물도 보입니다. 보다시피 규모는 크지 않습니다.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골목길 약 150m 구간의 벽면에 꾸며져 있어요. 휘리릭 둘러보면 금방이지만, 그 안에 있는 이야기를 하나씩 곱씹다 보면 은근히 재미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