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백리 맹사성의 발자취를 따라, '아산의 겨울 이야기'
하얀 눈꽃이 세상을 덮은 1월, 하얀 눈꽃이 세상을 덮은 1월, 나는 과거의 향기를 찾아 아산 여행을 떠났다. 목적지는 조선시대 청백리의 대표적인 인물, 맹사성의 흔적을 간직한 아산 맹씨행단과 고불 맹사성 기념관이다.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겨울 풍경은 차분하면서도 고요한 설렘을 불러일으킨다. 눈 덮인 논밭과 드문드문 서 있는 나무들, 그리고 그 뒤로 펼쳐진 낮은 산들과 시골 마을은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었다. 그렇게 드라이브 끝에 도착한 아산 맹씨행단. 눈꽃으로 덮인 길과 고택은 마치 시간의 벽을 넘어 조선시대로 들어선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킨다. 한 걸음 한 걸음 발을 내디딜 때마다, 과거로의 여행이 시작되는듯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