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후 산후조리원에 대하여

​제왕절개를 하고나서 산후조리원을 가야할까?

출산에 대해서 궁금한것도 많고 이것저것 걱정도 많으시죠?

저도 처음에는 정말 걱정도 많이 되고 무섭고 또 한편으로는 궁금하기도 했었어요

하지만 그것도 다 지나가리라

이말처럼 지금은 이것들이 다 제겐 소중한 추억이 되어 있네요

일단 무슨 꿀팁이냐 궁금하시죠?

제왕절개후에 산후조리원을 들어가는게 나을까 아니면 집에서 도우미를 부르는게 나을까

많이 고민되지 않으세요?

저는 당연히 산후조리원을 들어가야하는줄 알았어요

원래 진료받던 병원에서 출산을 하고 그 병원 조리원을 들어갈꺼라고 생각을 했죠

아니 당연히 그렇게 할꺼라고 생각했어요 아이를 낳고 그몸으로 다른 조리원을

들어가기 힘들꺼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대학병원은 조리원이 없어요

그래서 보통 대학병원에서 아이를 낳게 되신 분들은

조리원으로 잡는다고 하시더라구요

자연분만 하신 분들은 조리원가는거 추천하는데요

제왕절개는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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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씀을 드리자면

어차피 산후조리원 예약은 미리부터 해놓으실꺼니까

제왕절개 하실분들은 몸상태 봐가면서 결정하시는게 좋아요

빨리 회복하시는 분들 계실꺼고

느리게 회복하시는 분들이 계실꺼예요

빨리 회복을 하셔서 침대에서 일어나는데 무리가 없으시면

조리원가는거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하지만 침대에서 일어나는게 조금 힘들다

조금 무리가 된다 이러신분들은 차라리 집에가서 도우미를 부르는게 나아요

사실 돈은 도우미가 더 많이 들지 않나요?

저는 저희 친정어머니가 해주셔서 가격은 잘 모르겠네요

전 조리원에서 쓸 백만원 저희 친정어머니에게 드렸어요

일단 병원침대는 스위치로 상체 하체 침대를 마음대로 움직일수 있었는데

조리원 침대는 일반 침대예요 움직이는 침대가 아니예요

정말 제왕절개하면 배가 많이 아픈데요 ㅠㅠ

일반침대에서 일어나는것 자체가 정말 너무너무 힘들어요 정말 죽을꺼같이 힘들답니다

그리고 그냥 일어나는것도 힘든데

제가 갔던 조리원의 침대는 딱딱한 돌침대였어요..

물론 산모의 골반과 뼈가 뭐 벌어져있댔나

그래서 딱딱한곳에 누워있어야 한다고 하는데요  

사실 저도 정말 그러고 싶습니다만은 정말 너무 아파요

배가 다시 터지면 더 큰수술인거 아시죠?

완전 딱딱한 침대 있는곳 말고

차라리 라텍스침대 있는곳으로 예약을 하시는게 나을꺼예요

저도 진짜 돌침대에 누워있다가

지옥을 맛보았습니다

누워있다가 일어서는데만 30분넘게 걸리구요..

한번 일어서면 정말 너무 아파서 식은땀은 줄줄흐르구요 ㅠㅠ

저같은경우에는 너무 딱딱한데 누워있으니까 허리까지 아팠어요 ㅠㅠ

그래서 조리원에서 하루치 방값만 계산하고

새벽2시에 집으로 도망치듯 왔답니다 ..

그리고 집에와서 친정엄마와 함께 몸조리를 했는데요

훨씬 편하고 내 마음이 편하고 몸이 편하니까

그게 바로 몸조리더라구요

집에 족욕기가 있으니 족욕도 하고

저희 남편은 마사지 자격증 따려고 공부 했던사람이라

남편이 시원하게 마사지도 해주구요

남편이 마사지를 해주면 정말 그다음날 다리에 붓기가 쏙빠져있고 했던게

참 신기했어요 ㅎㅎ

자 이러쿵저러쿵 제가 너무 주절주절 늘어만 놓았죠?

제가 딱 정리해 드릴께요

1.조리원의 침대가 돌침대 라텍스침대 둘중에 하나 선택할수있는 조리원으로 선택하세요

(자연분만할지 제왕절개 할지모르니까요)

2.제왕절개를 한경우 퇴원할때까지 몸상태를 확인하고 회복이 느린경우 집으로가 도우미아줌마를 부르세요

3.정 조리원을 가야할경우 원래있던 조리원에 돌침대밖에 없는지

확인하고 돌침대밖에 없다하면 다른조리원으로 옮기세요

(처음부터 돌침대있는 조리원,라텍스있는 조리원 두군데를 예약잡는것도 괜찮겠네요 선금걸어놓은건 환불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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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유용한 꿀팁을 어디하나 알려주는 곳이 없더라구요 ㅠㅠ

제가 잘 못찾은건가..ㅋㅋ

무튼 제글 보시고 참고해서 건강한 출산하시구요

행복한 육아를 하시되 몸조리도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