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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10분 만에 완성하는만만한 Food Reci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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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육아에 집안 살림까지 워킹맘은 고달프다. 퇴근 후에는 아이를 한 번 안아주기 힘들 정도로 녹초가 되어버리는 워킹맘을 위한 초간단 레시피를 소개한다. 바쁜 하루를 보내고 오순도순 둘러앉아 가족과 함께 집밥을 먹는 순간의 소박한 기쁨을 누려보자.
퇴근 후 10분 안에 만들 수 있고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기본 반찬과 한 그릇 요리.

 

 

재빠르게 요리하는 8가지 방법

한두 번 요리에 도전했다가 장황하고 까다로운 레시피에 질려 요리에 흥미를 잃어버리지는 않았는지.
쉽고 간단하게 만들어 먹는 10분 요리를 위한 똑똑한 실용 만점 팁을 공개한다.

전자레인지 적극 활용
카레나 각종 조림 등에 들어가는 감자·당근 같은 딱딱한 식재료는 전자레인지에 살짝 익힌 다음 다른 재료와 함께 넣고 조리하면 요리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육류도 전자레인지에 넣고 삶아내면 바로 먹을 수 있어 편리하다. 식재료의 양에 따라 익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분량에 따라 시간을 조절한다. 자기나 내열 용기에 랩을 씌운 다음 칼이나 젓가락으로 작은 구명을 몇 개 내어 가열하면 부풀어 오르거나 랩이 달라붙지 않고 음식물이 튀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고춧가루 들어가는 양념장은 미리 만들어 준비
찌개, 탕, 무침 등을 만들 때면 양념장을 사용하는데 요리하기 전에 미리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두면 편리하다.
10분 정도라도 미리 만들어두면 재료가 잘 섞여 맛이 들고, 조리하는 동안 고춧가루만 따로 둥둥 뜨지 않아 요리가 지저분해지지 않는다.

요리에 쓸 식재료는 한곳에 담아 준비
작은 쟁반이나 큰 접시 등에 요리에 쓸 식재료를 모두 담아두면 재료를 찾는 데 드는 시간과 동선을 줄일 수 있다.

국물 맛을 내는 재료는 가루로 만들어 활용
멸치, 다시마, 마른 새우, 표고버섯 등을 이용해 육수를 만들려면 물에 넣고 끓이고 건져내야 하는 등 과정이 번거롭다.
재료를 믹서에 넣고 곱게 갈아 병에 담아놓고 육수 대신 사용한다.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국물 요리를 만들 때 한두 큰술씩 넣으면 간단히 맛을 낼 수 있다. 여기에 양념장을 넣고 섞어두면 감칠맛 나는 양념을 만들 수 있다.

재료는 두껍지 않게 썰어서 보관
재료가 너무 두꺼우면 익는 데 시간이 걸린다. 재료는 평소 먹는 것보다 약간 작은 크기로 또는 얇게 썰면 빨리 익힐 수 있다.

찌개나 볶음양념장은 넉넉히 만들어 냉장고에 보관
매운 찌개, 탕, 오징어볶음, 제육볶음 등에 들어가는 양념장은 같은 재료로 만들고 맛도 거의 비슷하다.
양념장을 한 번에 넉넉하게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사용한다.

오븐은 10분 전 예열, 찜기는 미리 불에 올려 김이 오르게
재료를 손질하는 동안 오븐을 미리 켜두거나 찜기를 올려두면 예열하는 시간을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조리할 수 있다.

끓인 물은 항시 준비
데치거나 삶아야 하는 식재료를 사용할 때는 한쪽에 물을 미리 끓이면서 재료를 손질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TIP 3단계로 끝내는 스피드 조리법

채소 데치기
접시나 내열 용기에 넓게 펼쳐야 열이 고루 전달되어 고른 상태로 데칠 수 있다.
➊ 채소를 요리에 맞게 썰어 접시에 펼치거나 내열 용기에 담은 뒤 랩을 씌운다.
➋ 젓가락이나 칼로 랩에 구멍을 뚫는다.
➌ 전자레인지에 넣고 4~5분간 돌려 데친다.

육류 익히기
잡냄새를 없애는 다진 마늘, 대파, 후춧가루 같은 향신 재료에 청주, 소주 같은 술을 넣고 소금으로 기본 간을 한 뒤 찐다.
➊ 후춧가루와 소금으로 밑간을 한 다음 접시에 담은 뒤 랩을 씌운다.
➋ 젓가락이나 칼로 랩에 구멍을 뚫는다.
➌ 전자레인지에 넣고 7~8분간 돌려 익힌다.

두부 물 빼기
다시백은 튼튼하고 촘촘해 찢기거나 안의 내용물이 새어 나올 염려 없이 물기를 확실히 짜낼 수 있다.
➊ 두부는 칼로 눕혀 눌러가며 으깬다.
➋ 주머니 모양으로 되어 있는 일회용 다시백에 두부를 넣고 입구를 오므린다.
➌ 전자레인지에 넣고 20~30분간 돌려 물기를 뺀다.

멸치다시마가루 만들기
국물용 멸치와 다시마를 곱게 갈아두면 국이나 찌개를 끓일 때 따로 국물을 낼 필요가 없다.
➊ 멸치는 머리와 내장을 떼어 손질한다.
➋ 멸치는 전자레인지에 넣고 10초간 돌려 수분과 잡냄새를 없앤다.
➌ 멸치와 다시마를 믹서나 블렌더에 넣고 알갱이가 보일 정도로 간다(말린 새우나 표고버섯을 함께 넣고 만들어도 좋다).

튀김옷 만들기
마요네즈를 이용하면 덧밀가루와 달걀물을 입히지 않아도 바로 빵가루를 묻혀 튀길 수 있다.
➊ 재료에 소금, 후춧가루를 뿌려 밑간을 한다.
➋ 마요네즈에 넣어 버무린다(마요네즈 특유의 고소한 향이 재료의 잡냄새를 잡아주는 역할도 한다).
➌ 바로 빵가루를 묻혀 튀긴다.

주먹밥 만들기
주먹밥 틀이 없을 때는 밥공기를 이용한다. 밥을 손에 묻힐 필요 없이 설거지도 줄이면서 간단하게 주먹밥을 만들 수 있다.
➊ 밥공기에 랩을 넓게 펼쳐 깔아놓는다.
➋ 밥을 얹은 뒤 속 재료를 넣고 위로 다시 밥을 넣어 덮는다.
➌ 랩 전체로 밥을 감싸 꽁꽁 말아 쥔 다음 손으로 주먹밥 모양을 빚은 뒤 랩을 벗겨낸다.

 

 

기본이 되는 매일 반찬

양파간장피클
*재료: 양파 5개, 마른 고추 1개, 식초 1컵, 간장·물 1과 ½컵씩, 설탕 ½컵

1. 양파는 작은 것은 반으로, 큰 것은 4등분한다. 마른 고추는 가위로 송송 자른다.
2. 밀폐 용기에 양파를 꼭꼭 담아 채운다.
3. 냄비에 마른 고추와 식 0초, 간장, 물, 설탕을 넣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끓인다.
4. ③을 팔팔 끓여 ②에 붓는다.
5. 뚜껑을 바로 덮고 실온에서 하루 동안 숙성시킨 뒤 냉장고에 넣어 보관한다.
TIP 월계수 잎이나 통후추, 정향 같은 향신료를 넣고 끓이면 향이 풍부해진다.
끓인 간장을 붓고 뚜껑을 덮으면 저절로 진공 상태가 되어 열기 전까지 냉장고에서 3~4개월 보관 가능. 

양배추통간장구이
*재료: 양배추(작은 것) ½통, 마늘종 4대, 마늘 4통, 포도씨오일 약간
간장소스- 간장·청주 3큰술씩, 설탕 1과 ½ 작은술

1. 양배추는 통으로 큼직하게 썰고, 마늘은 저며 썬다. 마늘종은 6cm 길이로 썬다. 간장소스는 재료를 모두 넣고 섞는다.
2. 달군 팬에 포도씨오일을 두르고 ①의 마늘을 넣어 향을 내며 볶는다.
3. 마늘을 건져 따로 놓아두고, ①의 양배추와 마늘종을 넣어 센 불에서 양쪽 면을 굽는다.
4. 뚜껑을 덮고 중약불로 줄여 양배추 전체가 투명하게 익을 때까지 찌듯이 익힌다.
5. 양배추가 숨이 죽고 투명해지면 ③의 마늘을 다시 넣고 센 불에서 조리듯이 구워 완성한다.

 

돼지고기숙주달걀롤
*재료: 돼지고기 목살 50g, 숙주 40g, 팽이버섯 ⅓송이, 달걀 2개, 굴소스 ½큰술,
돈가스소스- 1작은술, 청주 2큰술, 소금·후춧가루·포도씨오일 약간씩

1. 목살은 1cm 폭으로 썰어 청주, 소금, 후춧가루를 뿌려 밑간을 한다. 팽이버섯은 밑동을 자른 다음 가닥가닥 떼어놓고, 숙주는 헹궈 물기를 뺀다.
2. 달걀은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고루 풀어둔다.
3. 달군 팬에 포도씨오일을 두르고 ①의 목살을 넣고 볶는다. 고기가 익으면 ①의 팽이버섯과 숙주를 넣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하고 청주를 뿌려 볶는다.
4. ③에 굴소스와 돈가스소스를 넣고 살짝 볶아 다른 그릇에 옮긴다.
5. 달군 팬에 포도씨오일을 두르고 ②를 부어 반쯤 익힌다.
6. ⑤의 한쪽에 ④를 얹고 돌돌 말아가며 마저 익힌 뒤 먹기 좋게 썰어 접시에 담는다.
TIP 숙주는 너무 익으면 물이 나오고 부피가 줄어드니 마지막에 넣어 센 불에서 살짝 볶는다

입맛 도는 일품 요리

 

 

버섯규동
*재료: 쇠고기(샤브샤브용 혹은 불고기용) 300g, 어린 새송이버섯 12~15송이, 양파 ½2개, 쪽파 1대, 밥 4공기
규동소스- 참치액·간장·청주 4큰술씩, 맛술 1컵, 물 1과 ½컵

1. 쇠고기는 큼직하게 썰고, 어린 새송이버섯은 큰 것은 반으로 가른다. 양파는 굵게 채 썰고, 쪽파는 송송 썬다.
2. 냄비에 소스 재료를 모두 넣고 고루 섞는다.
3. ②에 ①의 쇠고기를 넣고 젓가락으로 풀어가며 끓인다.
4. 팔팔 끓기 시작하면 ①의 어린 새송이버섯, 양파를 넣고 한소끔 끓인다.
5. 밥 위에 ④를 얹고 ①의 쪽파를 뿌린다.

 

 

김치참치오코노미야키
*재료: 양배추 ⅛통, 다진 김치 2큰술, 쪽파 4대, 참치(통조림) 4큰술, 부침가루 10큰술, 물 ⅔컵, 달걀 4개, 마요네즈·포도씨오일 약간씩
오코노미야키소스- 돈가스소스 5큰술, 굴소스 2작은술, 올리고당 1작은술

1. 양배추는 채 썰고, 쪽파와 김치는 송송 썬다. 참치는 체에 밭쳐 기름기를 뺀다.
2. 소스 재료를 모두 넣고 고루 섞는다.
3. 볼에 ①과 물, 달걀을 넣고 고루 섞은 다음 부침가루를 넣고 반죽한다. 쪽파는 조금 남긴다.
4. 달군 팬에 포도씨오일을 두르고 ③을 한 국자씩 떠 도톰하고 노릇하게 부친다.
5. 익힌 다음 위에 소스를 듬뿍 바른다. 마요네즈를 뿌리고 쪽파를 뿌린다.

 

 

숙주해물탕
*재료: 냉동 모둠 해물 4컵, 무 ½ 토막, 애호박 ⅓개, 숙주 1과 ½줌, 대파 ½대, 청고추·홍고추 1개씩, 물 7컵, 미나리·소금 약간씩
다진 양념- 고춧가루·청주 3큰술씩, 멸치다시마가루 2큰술, 된장·고추장·다진 마늘 4작은술씩, 국간장 ⅔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1. 무는 한입 크기로 네모나고 도톰하게 썬다. 애호박은 반달 모양으로 썰고, 대파와 청고추·홍고추는 어슷하게 썰고, 미나리는 6~7cm 길이로 썬다.
2. 냉동 모둠 해물은 물에 담가 해동한 뒤 체에 건져 물기를 뺀다. 숙주는 맑은 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3. 볼에 다진 양념 재료를 모두 넣고 고루 섞는다.
4. 냄비에 물과 ③을 넣고 고루 풀어 팔팔 끓인다.
5. 국물이 끓으면 ①의 무, 애호박을 넣고 끓인다. 무가 투명하게 익으면 ②와 ①의 대파, 청고추·홍고추를 넣고 끓인다.
6. 마지막으로 미나리를 넣고 끓인다. 재료가 거의 다 익으면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불을 끈다.
TIP 해물탕을 만들 때 물을 넉넉히 붓고 라면을 함께 넣고 끓이면 전골처럼 먹을 수 있다. 라면 수프는 간을 맞추는 정도로만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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