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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고민소

친구의 고민..

떠뤼 2 1705 0

욕도 모르고 남한테 피해 주는 것도 싫어해서 늘 조심하던 친구가 있어요.

가끔은 너무 멍청하게 당하기만 해서 걱정도 되던 친구 였는데...

오늘 오토비스 돌리고 있는데 전화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받았는데 엉엉 울면서 남편 욕을 하드라구요...

내용은 독박육아에 독박가사 해서 도와달라했더니 자기만큼 벌어와라? 식으로 뭐라고 했나봐요...;

한번도 남편 욕은 커녕 다른 사람 욕도 안하던 애가 이러니 너무 놀랐네요...

달래서 끊었는데...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음....

 

잘 해결되었음 좋겠네요..ㅠㅠ

2 Comments
한영스루 2017.10.23 14:26  
그동안 쌓인게 많으셨나봐요.. 착하던 분이 그정도였음 진짜 힘드셨나봐요..
떠뤼 2017.10.23 15:09  
그러니깐요 그렇게 걔를 화나게 한 사람이 있구나도 놀랐는데 걔도 그렇게 화를 내는구나에 더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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